[Life] 브라운브레스, 영업팀 + 디자인팀 공포의 노량진 회식
안녕하세요, 브라운브레스 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지난 주 브라운브레스는 즐거운 회식을 가졌답니다.
평소와 달리 이번에는 영업부와 디자인팀 합동 회식을 가졌는데요.
살벌했던 공포의 노량진 회식 현장을 공개할게요.
부와아아아아앙-
키도오빠의 슈퍼카를 타고 홍대에서 노량진으로 가는길
설마설마 했지만 금밤, 역시나 주차장은 이미 만석...
결국 할 수 없이 옥상까지 올라가게 되는데요
헐... 근데 옥상에는 이렇게 널널할 줄이야
밑에서 고생할 필요가 없었어...
샤샤샤샥-
언젠가 술 취해서 왔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남으로 패스
절대 가고 싶지 않은 허슬한 화장실 풍경이
"내가 노량진이다" 하고 반겨주었어요.
비린내와 함께 노량진 앞에 도착하니
바다에 왠 정글...
암튼 정글에 가지 않아도 정글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제가 한번 느껴 보겠습니다.
싱싱한 해산물~~
곧 내 뱃속으로 들어올 친구들 안녕?
제철 자연산 '꽃' 대하도 안녕?
이따가 만나~~
물고기 사이즈가!!!!
역시 노량진 스케일을 물씬 느낄 수 있었죠
우리가 간 곳은 별장.
초장값(자리값)만 받고 떠온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죠.
운 좋게 룸을 들어 갈 수 있었는데요
노량진 역이 바로 보이는 풍경에
정체모를 노래자랑까지 열리고 있어서
허슬한 노량진 느낌을 가득 내주었어요
안주 나오기전......
아..... 어색해.....
다들 말 없이 안주가 나오기만 기다리며 침묵을 지키고 있었죠.....
드디어 나왔다!!!!!!!!!!!!!!!!!!
맛있는 회야 안녕?!
광어, 도미, 방어에 연어 서비스-
회 한점 먹고 마음의 평화를 찾았어요.
역시 오길 잘했어...
아까 만났던 제철 대하는
예쁜 색으로 구워져서 나왔어요
고소고소- 아 키토산 덩어리
분위기를 돋구기 위해 디자이너 기성오빠가
아주 원초적인 병뚜껑 돌리기 게임을 제안했어요
다들 열심 열심-
그리고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면서
모두의 생존본능이 발휘되기 시작했어요
특히 초성게임은 개인의 특성을 아주 잘 나타낼 수 있는 게임이에요
마음에 안 들면 들 때까지 무한 반복.
저요!!!! 저요!!!!!!!!!!!!!!!!
왜 저렇게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었냐면요...
바로 무시무시한 벌주...
벌주의 기본은 병나발.
소주 + 소주
금요일인게 참 다행이야^^
디자인팀에서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원이의 정상적인 모습일 때.
이 병나발의 위력 감상하시죠.
술이 들어간다 쭉쭉쭉쭉-
흥이 많아진 원이는
직속 상사인 기성오빠에게 (다음주에 사표를 쓸 각오로)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죠
대리님~~~~
조용히 지켜보던 온라인팀 중란이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SOS 신호를 보냈답니다.
한편, 유교사상에 입각한 전형적인 한국 남자
재무팀 괴물오빠가 스폐셜 게스트로 함께했는데요
게임을 왜 하는지 도무지 이해 할 수 없다며
대화하자며 혼자 궁시렁 궁시렁~
결국, 기성오빠가 이렇게 기분을 풀어주니
금방 웃음을 지었답니다.
(월요일 출근 후, 사실은 게임하는 거 재밌었다고 고백했어요)
그리고 브라운브레스 영업팀 준오오빠는 매운탕 매운탕을 외치더니...
진짜 매운탕이 나오자 가버렸어요....
노량진 야경도 꽤 낭만적이더라구요
달밤에 흐느적흐느적
제 핸드폰에는 정체모를 사진과 함께
살벌했던 브라운브레스 영업팀 + 디자인팀 콜라보 회식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게임 연습해야겠어요
다음달 회식이 기대되네요....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