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nbreath

2008.11.19 BROWNBREATH / WALLSTORE

Brownbreath 2008. 11. 20. 12:30

아!!! 오랜만에!! 업고 살아갈 수 있는 많은 것들 중에! 쿨하게 넋을 업고 사시는 이 씬의 큰형님! 넋업사니형님이 오셨습니다! 이것 저것 보시더니!! 아!! 좀 먹어주는 물건만 들어왔다면서!! 이밀라 국거리 장단은 없지만 덩실 덩실 구경하시더니! PROPAGANDA의 KAFKA HOOD와 WITTGENSTEIN CAP을 쿨하게 현금결제 해주시고 홀연히 사라지셨습니다. 그리고 WALLSTORE에는 이밀라국거리 장난이 희미하게 계속 흘러 나왔습니다! 고마워요 형님!

BROWNBREATH의 08F/W 제품이 들어 온 것을 알고, 가난한 아티스트 대홍이와 우닥하이형님도 왔습니다! 우닥하이 형님은 CHEAP MODAY의 모자를 써보고 되도 않는 애교를 부리며 하나 달라고 했지만, 저는 쿨하고 단호하게 뺀찌를 놓았고, 대홍이는 새로 나온 옷을 입어보더니 좆나 이쁘다며 바로 살 것 처럼 하더니, 사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가난한 아티스트 대홍이는, 요즘 생활고에 시달려 캔버스와 물감과 붓을 살 돈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불타는 대홍이는 이 추운 한 겨울에 배달일을 시작했다고 하는 슬픈 뉴스입니다. 왜 추운데 궂이 배달이냐..라고 물으니, 요즘 메너리즘에 빠진 자신을 채찍질 하기 위해 외투도 입지 않고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한 겨울에 찬 바람을 맞으며 반성하고, 여러가지를 느끼고 싶다는 말을 했습니다. 역시 멋진 놈이네요!! 모금운동이라도 해서 도와 주고 싶습니다!!!

아!! 섹소폰 학원의 유망주 (학원생은 대부분 할아버지라고 함.) 인 손님이 왔습니다! 쿨하게 가방을 현금결제 했다가 환불한! 쿨하지 못한 손님의 친구 분 이었는데요! 악기 가방이 있길래 뭐냐고 물어보니! 자신이 섹소폰 학원의 유망주임을 강조 하며!! 샵에서 힘찬 블로잉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치 DEXTER GORDON을 보는 듯 했는데요! 배운지 2달 되었다고 하네요! 어쨋든! ATTIC의 피코트는 예약 가능 하니! 전화 줘 친구!!! 연주 고마워!!! 자주 놀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