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nbreath
2010. 10. 1. 13:33
홍콩의 쇼룸과 모종의 비즈니스를 딜치기 위해 지난 주말 저와 만복이형은 어둠의 경로의 언니들과 함께하는 홍콩이 아닌 진짜 홍콩엘 다녀왔습니다. 저는 이거 처음가는 홍콩도 아니고 3번째 방문하는 홍콩인데, 공항에서 짐을 찾아 리무진 버스 정류장을 찾는데만 30분을 써제끼고, 왓더헬 시츄에션으로 남의짐을 바꿔 오는 바람에 욕을 바가지로 쳐잡숫고는 겨우 겨우 리무진 버스를 타고 호텔로 올 수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이미 에너지의 반이상을 써제낀 저희는, 첫날이니까 릴렉스하게 시장조사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침사추이로 향했습니다. 처음 간곳은 Harbour city 맞은편에 있는 Silvercord라는 곳 입니다. 실버코드에는 I.T, i.t, D-mob, Bauhaus등 홍콩을 대표하는 메인 셀렉트 스토어들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사실 홍콩은 뭐 할라하게 술이나 퍼제끼고 쇼핑이나 하러 갔었지 시장조사하기 위해 간 것은 처음이였는데요, 패션에 별 관심없는 홍콩사람들에 비해 스토어들의 브랜드 셀렉 수준은 아주 높았습니다. 그렇게 실버코드에 이어 하버시티까지 돌아보니 이미 에너지는 바닥을 쳤고, 릴렉스는 개뿔 뭐라도 잡숫지 않으면 생명에 위협을 받을것만 같아 억지로 뀌역뀌역 밀어넣고, 야경은 집어치우고 바로 숙소에 컴백했습니다.
둘쨌날은 홍콩의 가장 힙플레이스인 코즈웨이베이를 갔습니다. 우선 중국음식으로 아침을 잡쉈다간 치명적인 내상을 입을 것만 같아 타임스퀘어에서 양식으로 기름칠을 한뒤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는 일본의 이세탄 백화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영국계 백화점인 LANE CRAWFORD를 간단하게 햝고 비교적 늦게 오픈하는 로드샵의 시간에 맞추기위해 IKEA를 방문해서 존나 광관객 간지로 이것저것 줘 담고는, KNOWLEDGE디렉터 브라이언을 만나기위해 8FIVE2SHOP으로 향했습니다. 한 2년만인가 만난 브라이언은 대뜸 저흴 보더니 귀신을 본듯한 얼굴로 서프라이즈하게 반겨주었고, 와이프 애니(타샤니맴버)가 임신을 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고, 저희는 "제발 애니를 많이 닮아야할 텐데.." 라고 속으로 곱씹으며, 축하한다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뉜뒤 아쉽게 이별을 했습니다. 이후로는 I.T 킹덤이라고 불리는 FASHION WALK에서 정말 다양한 브랜드를 섭렵하고는 센트럴로 향했습니다.
역시 센트럴은 변함없이 초 부티크 간지를 내뿜고 있었습니다. PACIFIC PLACE에서 방문한 LANE CRAWFORD의 브랜드 구성 및 연출에 개감동을 받고 뜨거운 눈물을 흥건하게 적시며 LANDMARK의 HARVEY NICHOLES를 방문했습니다. 하비니콜스에선 브라운브레스와 형제 브랜드인 CY CHOI와 T-LIBLARY가 셀렉되어 있어었고 너무나 반가워 뜨거운 눈물을 또 흘리며 그렇게 둘째날을 마무리 했습니다.
셋째날에는 홍콩의 그곳과 거래를 딜치기 위해 비밀의 장소를 방문하여 열변을 토한뒤 시원하게 딜을 치고는 쿨하게 그곳의 샵인 VAN.D에서 사진 한방을 박고는 다시 관강객 모드로 IKEA를 방문해 이것저것 줘담고 만복이형은 2박3일 동안 구매를 망설인 레드윙을 구입후 숙소에서 잠시 멍을 때린뒤 홍콩의 밤거리를 느끼기위해 소호로 향했습니다.
오후에 방문했던 비밀의 쇼룸의 디이렉트샵인 VAN.D를 다시가 그곳의 매니져 JANET과 이런 저런 야부리 치다가 급 친해져서 시원하게 술한잔 제끼자며 롼콰이퐁으로 향했습니다. 롼쾅이퐁에서 자넷과 이곳저곳을 다니며 무려 5차까지 거하게 마셔제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그렇게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조만간 펼쳐질 홍콩의 비밀의 그곳과 브라운브레스의 행보를 기대해주세요! 커밍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