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호텔 습격
지난 주 금요일, 만복형님과 사이좋게 손 잡고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핵안보 정상회의때문인지 호텔 안과 밖에 경찰들이 잔뜩 있었습니다. 둘 다 하얏트 호텔은 처음인 탓에 두리번거렸더니 왠지 의심을 받았던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호텔 지하에 있는 '아카사카'라는 일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호텔 지대가 높아 여름밤에 야경을 바라보며 헤엄치면 기가 막힐 것 같아요.
실제로 그런 삶을 사는 사람들도 어딘가 분명 있겠죠.. 젠장 질투나.. 부러워.. 빌어먹을 빈부격차..
풍경 사진 아닙니다. 제 사진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맛은 별로였어요.
나의 세치 혀가 이미 값 싸고 영양가 없는 편의점 음식들에 길들여져버린 탓일지도..
그렇게 두근두근 설레이는 하얏트 첫 경험을 끝내고 명동 신세계 본점에 잠깐 들렀습니다.
내 수분크림이 얼마 짜린데 고작 C라니.. 이럴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