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브레스, 소나기가 내린 금요일
조금이지만 비가 내렸던 금요일.
계속되는 폭염에 그렇게도 간절하게 기다렸던 비였건만 내려줘서 고맙기는 커녕 습해진 날씨에 짜증만 더 늘었습니다.
어제 목요일,
20대를 위한 새로운 남성 매거진을 표방하는 GEEK 매거진의 스페셜 이슈 'MUSIC FESTIVALS IN KOREA'가 도착했습니다.
'페스티벌을 가는 남자의 가방 속'이라는 꼭지로 진행되었던 이슈.
저의 가방속 모습도 소개 되었습니다.
전날까지 까먹고 있다가 당일날 아침에서야 부랴부랴 급하게 챙겼던 가방 속 제품들.
다른 분들이 챙겨온 물건들과 비교하면 뭔가 창피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가방은 지난 시즌에 발매되었던 'NEO DEFINITION PW(네오 데피니션)'입니다.
지금은 품절되었죠.
그리고 소개된 코맨트.
저는 아직 27살에 콧수염은 없지만 제 공룡친구 제니퍼를 비중있게 다뤄주셔서 고맙습니다.
제니퍼도 고맙다고 인사해.
제니퍼 : 캬아아오으야그르르르렁
그리고 다른 페이지에서 발견한 낯익은 가방.
작년 브라운브레스와 턴테이블랩이 협업하고 DJ 바가지 형님과 DJ 펌킨 형님이 참여했던 브라운브레스의 DJ Bag 'For the music'이네요.
브라운브레스 사무실에 잠깐이지만 큰 소란이 일었습니다.
소란의 발단은 브라운브레스에서 일개미를 담당하고 있는 민하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 변경.
그녀의 바뀐 프로필 사진.
그리고 시작된 패러디.
화가 난 건담.
도와주러 온 미호크와 스파이더맨.
저녁 시간에는 진수형아 손 잡고 근처 스테레오 에이전시 사무실에 놀러갔습니다.
스테레오 데크.
UMF KOREA 2012의 후유증으로 힘들어하고 계신 기범형아.
진수형님과 재훈형님.
스테레오 형님들은 모두 헤비스모커.
브라운브레스도 모두 헤비스모커.
저는 비흡연자지만 간접흡연으로 하루에 반 갑은 태우는 것 같아요.
돈 굳었다!!
배너 박사님.
남자 둘만 있는 사무실, 냄새라도 좋아야지 싶어서 브라운브레스 홍대 오피셜 스토어에서 구매하셨던 Somethink(썸띵크) 향초.
그리고...
가장 훔쳐오고 싶었던 Kermit(커밋) 개구리..
나루토 장로 개구리 할아버지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한게 매력있어요.
데리고 놀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니깐요.
드... 드리겠습니다..!!
필요없어!!
해외배송으로 구매하려고 알아보았으나 품절..
결국 나는 또 전과자의 길로...
오늘은 무슨일을 할까.. 누구에게 기쁨을 줄까.. 나쁜 마음 끝이 없는 욕심.. 멀리멀리 사라지면....
사무실 한 쪽에 놓여있던 순백의 하얀 뉴에라를 착용한 진수형님.
요즘 제 방 벽에 걸려있던 데크들이 뚝뚝 떨어지는 통에 심장마비 걸릴 것 같아요.
그래서 벽을 뚫지 않고도 안전하게 데크를 걸어둘 수 있는 노하우를 기범형님에게 전수받았습니다.
여기까지가 어제, 목요일에 있었던 일상이야기였습니다.
오늘 밤에는 한국과 일본의 피터지는 동메달 결정전이 펼쳐진다고 하네요.
피곤하니까 조금만 응원하다가 잘거에요.
왜냐하면 내일 서핑하러 갈거거든요. 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