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브레스, 까치까치 설날은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민족대명절 설날을 앞두고 인사도 드릴겸 진수형아랑 단 둘이 요기조기 돌아다녔습니다.
이틀동안.. 내내.. 바짝 붙어서.. 아아.. 으아악!!
워메.. 멀미나는구먼..
이태원 프리덤, 미디어블링 사무실 방문.
바쁜 수련누나랑 완사기, 그리고 방해꾼 진수형아.
사기사기완사기 내 친구 완사기 33살 아니에요 사기사기 완사기.
블링 사무실 근처에 있는 타이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파인애플밥을 시켰는데 진짜 파인애플에 주네요.
파인애플 접시 재활용하는 곳도 있대서 재활용 못하게 줘뜯어놨어요.
혀.. 형..!!
진수형아의 무호흡증때문에 숨이 멎었나 싶어 몇번이나 깜짝깜짝 놀랐지만
그래도 형이 잠들었을때가 가장 행복해요.
4130 트럭!
카르텔 방문!
진짜 최고 멋진 피규어 컬렉션... 아.. 못훔쳤어.. 아오!!
다음은 고층빌딩이 즐비한 서초동으로 향했어요.
목적지는 아디다스 사무실.
'메시야 안녕?'
'같이 축구하자!'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 코스, 반스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혼자 늦게까지 업무를 보고 계셨던 허반스 재석형님.
전화도 받고 노래도 듣고 다양하게 사용되던 스피커.
요 사이즈의 스티커 본 적 있으세요?
오직 반스의 프로스케이터들에게만 증정되는 스티커로 안에 위치추적이 가능한 칩이 내장되어 있대요. 참나..
이날 대체 강남쪽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태어나서 이렇게 차가 막힌건 처음이었어요.
1.66km 이동하는데 44분 걸렸어요...
선릉역에서 역삼역까지 이동하는데는 1시간 15분 걸렸어요...
전쟁이라도 난 줄 알았당께요.. 강남 싫어..
곳곳에서 접촉사고 속출..
조수석에 앉아있던 여자친구 때문인지 시원하게 치고박던 호쾌한 아저씨들.
정체는 좀처럼 풀릴 생각을 안하고 시간은 계속 흐르는데..
계속되는 정체현상에 마음도 지치고 다리도 저려왔지만 무엇보다 배가 너무너무 고파서 견딜 수가 없었어요.
그때 등장한 한라봉!
재석형님이 선물받은 한라봉 박스를 해체해서 진수형아랑 셋이서 사이좋게 까먹었어요.
결국 이 날 2시가 넘어서야 겨우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허허하흐하하허하흐하허하
보너스컷.
민족대명절 설날 맞이 환영분신술입니다.
다음 번에는 수리나선환 보여드릴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