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베를린으로 출장을 떠났던 형아들이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힘들게 만들어드렸던 가이드북이 개미 똥꾸멍만큼도 도움이 안됐다며 보자마자 냅다 뺨을 후려치셨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형들 보니까 반갑습니다............ 

아 모르겠어요. 



시차로 고생중인 만복형아

제 바탕화면속 요정 혜리를 보면서 안정을 찾아보려 하지만 여의치 않은 듯 합니다.













역시나 시차 적응 실패로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우진형아.













업무시간이지만 시차를 못견디고 천사같이 잠이 든 진수형아.













그래도 제일 반가운건 역시 진수형아죠.............













행복한 점심시간.

보따리를 꺼내는 만복형아.













안에는 유리누나가 정성스럽게 싼 도시락과 쪽지가.. 

이게 그 신혼의 달콤함 뭐 그런건가요? 결혼하고 싶다...

저랑 결혼하실분?













아이 신나~ 행복해~ 결혼 짱~ 마이쪙~













그리곤 아기처럼 잠이 들었어요.













아.....아나.....스......













아나스타샤!!!
















아무튼,

돌아온 형아들을 뒤로 저 멀리 뒤로 하고 3층으로 놀러갔습니다.



브라운브레스 2013 봄 여름 컬렉션 Bagfact 발매준비가 한창이네요.

요즘 브라운브레스는 이 팀 저 팀 할 것 없이 2013 S/S 가방 발매로 정신이 없어요. 












2월초에 발매될 2013 S/S 가방 컬렉션 살짝 보여드릴게요.



카모패턴 가죽. 

개구리 같죠?













이번 시즌부터 브라운브레스 가방 제품에 적용되는 D링입니다.

브라운브레스가 자체적으로 설계, 디자인한 부속이에요.

이 밖에도 지퍼, 라벨 등등 곳곳에 브라운브레스만의 독자적인 부자재가 사용되어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부터 적용되는 지퍼 손잡이.













요것도!

튼튼하고 손가락도 안아프고 엄청 편해요.













부자재 뿐만 아니라 원단에서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종류의 원단이 사용되었어요.

귀여운 도트원단을 자세히 보시면 도트 무늬도 브라운브레스 백팩트 로고와 같은 마름모 형태인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원시원한 스트라이프 원단.













브라운브레스의 아트웍 패치가 부착된 원단.













촘촘한 자수가 놓여진 원단.













패치, 자수 외에도 이처럼 독특하게 나염처리된 제품도 만나볼 수 있어요.

















일부 제품만 살짝 보여드렸는데 기대되시죠?

브라운브레스 2013 봄 여름 가방 컬렉션 제품들의 정확한 출시 일정은 이번 주 금요일에 공개됩니다! 


 


    


금요일입니다!

다들 기분 좋으시죠?


저는 별로..

오늘이거든요.. 

유럽으로 출장간 형아들의 귀국일이..



사무실에 레드불이 도착했습니다.

매번 고맙습니다! 배부르게 마시고 열심히 일할게요!


2개 누가 빼먹었지













룰루랄라 신명나는 점심시간.













얼마 전 블로그에 올렸던 '브라운브레스, 강민경 그녀와 키스하라' 포스팅때문에 몇몇 커뮤니티에서 호되게 당한 상페형.


의미없이 책상 위에 올려뒀던 '텐가'가 강민경과 같이 사진 찍혔다는 이유로 

얼굴도 모르는 이들에게 욕을 먹어야했던 상페형에게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립니다.


여러분 능욕이니 뭐니 오해하지마세요.

텐가때문에 자꾸 그럴텐가.














밥 먹으러 가는 길.

규혁형아의 땀과 노력이 묻어나는 투썸플레이스!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네요. 

오픈이 기대됩니다! 규혁형아 짱! 테디 짱!













드디어 도착.

오늘의 메뉴는 얼마 전 홍대에 새로 오픈한 '도니버거(DoniBurger)'입니다.

위치는 홍대 정문 근처 커피스미스랑 갭 매장 사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형돈아찌 안뇽













메롱













한 쪽에서는 감자빵을 직접 만들고 있더라구요.

여느 패스트푸드 햄버거 가게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













떡콰니엇 하얀 버전.













다소 비싼 가격을 보고 불편한 심경을 노골적으로 표출하고 계신 근배기형아.













전 불고기버거 골드 셋트를 먹었어요.

가격은 와펀데 양은 그냥 불고기버거... 맛은 있는데...

불고기 버거 2~3개는 그 자리에서 먹어치울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푼이라도 아끼겠다며 햄버거와 아메리카노를 선택한 근배기형아.. 

우유랑 햄버거랑 먹는 사람은 본 적 있는데 아메리카노는 또 처음 봅니다.

은근 맛있을 것 같기도 하고..













작아요.. 













오늘 점심에는 브라운브레스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의 두어 매니저님도 함께 해주셨어요.

앞뒤랑 커플룩.













주말 홍대 데이트를 계획중이신 남성분들을 위해 메뉴와 가격 올려드릴게요.

좋겠네요 데이트도 하고.. 흥칫뿡












그리고,

오늘 브라운브레스 페이스북트위터를 뜨겁게 달궜던 'KOMONO(코모노)'의 시계 제품들이 브라운브레스 온/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발매되었습니다!



코모노의 THE WIZARD PRINT SERIES 8종













브라운브레스 홍대 오피셜 스토어에서도













브라운브레스 신사 Passage 스토어에서도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에서도













롯데 김포공항점 GMP 스토어에서도













마지막으로 브라운브레스 온라인에서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수량이 넉넉치 않아요! 허리업하세요!












[판매처]

브라운브레스 온라인

브라운브레스 홍대 본점 (02-323-2190)

브라운브레스 신사 가로수길점 (02-518-2190)

브라운브레스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 (02-2118-5226)

브라운브레스 롯데 김포공항점 GMP (02-6116-3043)


[관련 기사 보러가기]

    


'F1 보러 갈래?'

만복형 한 마디에 결정한 목포행.


결승전이 열리는 10월 14일 일요일, 

예비신랑 만복형, 예비신부 유리누나, 4130 바이크의 매니저이자 만복형의 BMX(비엠엑스) 스승 태호형, 그리고 저까지 넷이서 사이좋게 2012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가 진행중인 

목포로 향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경험한 F1은 티비에서 보는 것보다 대단했고, 사이버포뮬러보다 엄청났습니다.

나중에 결혼을 한다면, 그래서 아들을 낳는다면, 마침 또 한국에서 F1 경기가 열린다면, 아들 손 꼭 붙잡고 보러갈거에요.

부인 빼고...







새벽 6시,

KTX를 타기 위해 집합장소인 용산으로 출발합니다.

평소라면 신나게 놀다가 집에 들어갈 시간... 

이 시간에 집 밖을 나서는거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2012 F1 Korean Grand Prix 티켓.


















기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 간식카트에서 구입한 해표 100% 국산 맛밤.


















5개.....


















새근새근 아가천사처럼 곤히 잠든 만복형이랑 침흘리면서 자는 유리누나.


















반면,

짜투리 시간도 아까워 무언가를 열심히 읽고 있는 태호형이랑 저의 대조적인 모습.


















드디어 목포 도착!

일행 모두 목포는 첫 방문이라 들뜬 기분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도착 후,

셀럽들이 자주 찾는다는 역 주변 스트리트를 거닐었습니다.


















그리고 찾은 '돌집'.

맛집 미리 조사해두라는 만복형의 숙제를 깜빡해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부랴부랴 검색해서 찾아낸 맛집인데 

여기 맛있다고 포스팅 하신 분 블로그 즐겨찾기 해뒀어요. 가만 안둬 진짜.


















백반 시리즈.

낙지 먹고 싶어서 낙지 파는 식당을 찾아온건데 낙지를 팔지 않는다는 낙지 파는 식당.


















생선찌개백반을 먹었습니다.

솔직히 맛은 있었어요, 비리지도 않고.

근데 서비스가 너무 엉망이에요.

밥 한 공기 더 주세요~ 하니까 오라고 손짓하더니만 갖고 가라고..


















밥도 먹었겠다 레이스가 펼쳐지는 서킷으로 이동하는 셔틀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기념품도 구매하고,


















포토월에서 사진도 찍었어요.

















경기 시작전,



황기 올려, 황기 내려


















엠뷸런스 운전만 8년, 서킷을 달릴 줄이야.


















리무진 버스 운전 12년, 서킷을 달리게 될 줄이야.


















청소차 운전 14년, 서킷을 청소하게 될 줄이야.


















이미 다른 스탭들이 깨끗하게 정리한 도로를 오히려 더 어지럽히고 다니던 문제의 지게차.


















경기 시작에 앞서 미리 코스를 숙지해두었습니다.

제가 앉은 곳은 F스탠드로 코너 진입, 탈출, 가속 등 꽤 다양한 구간을 볼 수 있었어요.


















24명의 선택받은 레이서들의 카퍼레이드.


















흥분한 태호형.


















F1에서는 12개 팀, 총 24명의 레이서들이 경쟁을 하게 됩니다. 


















드디어 경기 시작. 

그리드 라인에 정렬한 머신들.


















엔진 소리 듣고 싶어서 왠만하면 이어플러그를 안하려고 했는데 고막 터질뻔했어요.






















F1이 달리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다니...

진짜 빨라요. 심장이 두근두근.. 


















소름끼치게 멋있는 타이어 교체.





















아이들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피드 축제!


















경기 종료. 

세바스티안 베텔과 마크 웨버가 소속된 레드불 팀이 1, 2위를 싹쓸이했습니다.

레드불 정말 대단해요.

어제는 펠릭스 바움가트너가 지상 39km 높이에서 뛰어내렸죠. 

최대 시속이 1,342km였다고 하는데 그 정도 속도로 낙하를 하면 기분이 어떨지.. 정말 멋있어요.


그리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정한 미하엘 슈마허는 한국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가졌습니다.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전설로 불리는 드라이버의 주행을 눈 앞에서 볼 수 있어서 기뻤어요. 다음 시즌부터 슈마허가 빠지는 메르세데스팀의 메인 드라이버로 루이스 해밀턴이 들어온다고 하네요.


















F1의 여운을 뒤로한 채 찾은 북항.


















"아부지예, 지는 바다로 나갈낍니더"

"가삐라"


















자연산 농어회!


















자연산 농어 껍질! (feat. 개불)

개불 맛있나요?


















형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갈치속젓.


















첫 번째 Lap 입니다.

엔진 소리 들어보세요.

















이렇게 F1 경기 관람과 목포 여행이 끝이 났습니다.

이번 포뮬러원 경기를 보고나서 F1이라는 스포츠에 푹 빠졌어요.

그래서 만복형이랑 태호형이랑 저는 드라이빙 스쿨에 들어갑니다.

덤벼라 류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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