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바람은 조금 차갑지만


바야흐로 '봄'이라 부르기에 적당한 계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겨울이 유난히 길었던 탓인지 다시 찾아온 이번 봄이 참 반갑습니다.

밖으로 나가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고,



















집 근처 카페에 앉아 밀린 책도 보고 웹서핑도 하기에 참 좋은 계절, 

봄.



















그런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백팩, 

데피니션 백팩(Definition Backpack)입니다.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에 이어 이제는 글로벌 가방 브랜드 비엘씨브랜드(BLCbrand)의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데피니션 백팩.



















기존 데피니션 백팩과 비교하면 전체적인 실루엣이 조금 변형되었습니다.

기존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었던 네모난 형태를 벗어나 둥근 형태로 선보이게 되었는데,

데피니션 시리즈의 팬으로써 개인적으로 이번 디자인의 변화가 무척 마음에 듭니다.



















백팩을 어깨에 메었을 때 인체와 닿는 면적이 가장 큰 등판에는 두툼한 폼과 메쉬 소재를 적용하였습니다.

그러니까 가방을 메고 오랫동안 움직여도 등땀이 차는걸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 



















둥근 형태 만큼이나 기존 데피니션 백팩에 비해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바로 메인 수납부의 개폐 방식입니다.

각종 소지품 등을 쉽고 빠르게 넣고 뺄 수 있게끔 후면이 넓게 열리는 형태의 개폐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노트북을 항상 짊어지고 다니는 분들은 이런 형태의 개폐 방식이 얼마나 편리한지 아실거에요..  주륵..


































어깨 멜빵 상단과 하단에는 웨빙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플라스틱 소재의 스톱퍼가 적용되었어요.

원터치 방식이라 메고 있는 상태에서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여분의 웨빙은 덜렁거리지 않게 클립으로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메인 수납부를 열었을 때의 모습.

가장 안쪽에 최대 15인치 크기의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는 파티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파티션에는 두툼한 폼과 신축성 있는 밴드가 있어 소중한 랩탑을 안전하게 수납할 수 있어요.



















가방 내부 앞쪽에는 메쉬 소재 포켓과 여분의 파티션이 있어 

작은 소지품도 쉽게 구분해서 수납할 수 있습니다.



















물건을 담았을 때의 모습.

이처럼 가방의 메인 수납부는 노트북, 책, 충전기, 마우스, 의류 까지 다양한 소지품을 쉽게 넣고 뺄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사용 빈도가 높은 소지품은 가방 정면에 위치한 포켓에!




















우산이나 물병 같은 소지품은 사이드 포켓에!!
















www.blcbrand.com




















가방 하단에는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스트랩이 적용되어

삼각대나 지관통 등도 수납이 가능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데피니션 백팩은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사용자의 용도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케이트보드를 타거나 여행을 떠났을 때, 직장 혹은 학교에 갈때

언제나 어디서나 여러분의 소지품을 안전하게 지켜줄 데피니션 백팩입니다.





































www.blcbrand.com








    




안녕하세요새롭게 론칭하는 가방 브랜드 BLCbrand(비엘씨브랜드) 디자이너 이근백입니다. 이번 순서에는 오랜 시간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아왔던 대표적인 모델인 ‘데피니션 백팩(Definition Backpack)’의 변천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총 9개의 챕터로 구성되었습니다. 매주 화요일 한 가지의 이야기가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상황에 따라 일정 변동될 수 있음) 오는 3월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는 비엘씨브랜드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주시고 앞으로 공개될 이야기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 데피니션의 시작



우리의 첫 번째 백팩은 2007년에 출시된 ‘Metamorphosis’였습니다. 단순한 형태의 백팩으로 당시 약 100개 정도 되는 적은 수량이었지만 ‘백팩’이라는 아이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제품입니다. 이후 조금 더 구조적이면서 백팩으로서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을 만들고 싶은 욕구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2008년 첫 번째 데피니션 백팩이 출시되었습니다. 



4명의 멤버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 그림으로 정리하는 것은 저의 몫이었지만, 아이디어는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서 함께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그렇게 데피니션 백팩의 컨셉이 정의되었습니다. 첫째로 ‘형태가 무너지지 않는 가방’, 둘째로 윗 면이 둥근 형태의 여타 가방과 달리 ‘스퀘어 형태의 가방’ 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 가방 내부에서 형태를 잡아줄 수 있는 ‘토이론(쿠션감 있는 스펀지의 일종)’을 이용해 생각했던 가방의 형태를 잡아 나갔습니다.





셋 째로 백팩으로 멜 수도 있지만 필요에 따라 손으로도 들 수 있는 가방을 만들자 였습니다. 이를 위해 옆면에도 손잡이를 추가하였고, 뒷면 상단에는 후드를 삽입해 손으로 들고 다닐 때에 어깨 끈을 정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데피니션 백팩에는 당시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있었던 ‘스케이트보드’ 문화를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전면에 두 개의 스트랩을 적용해 스케이트보드를 수납할 수 있도록 하고 때로는 의류나 간단한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게끔 디자인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윗면이 평평해지면서 상단부의 넓은 포켓은 물론 랩탑 수납에도 유리한 형태가 나오게 되었고, 이는 결과적으로 데피니션 백팩만이 갖는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 되었습니다. 






▶ 데피니션의 변천사



데피니션 백팩은 2008년 첫 선을 보인 이후로 지금까지 크게는 2번의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쳐왔고, 중간중간 꾸준히 수정/보완 작업을 거듭해왔습니다.






2010년에는 브라운브레스 홍대점 오픈을 기념한 데피니션 백팩의 리미티드 에디션 버전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적지 않은 수량이었음에도 오픈 당일 하루 만에 품절되는 값진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쉽게도 관련 자료가 당시 그렸던 그림 밖에 남아 있지 않네요.)





또 2010년에는 신세계백화점의 편집매장 '블루핏(Bluefit)' 함께 '블루 에디션(Blue Edition)'이라는 타이틀로 협업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새로운 버전의 데피니션 백팩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메인 컬렉션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웠던 많은 부분들에 대한 연구와 실험이 이어졌고, 이후에는 데피니션 백팩 제작에 많은 영감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위와 같은 특별한 프로젝트들은 우리에게 ‘변화’의 기점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고, 또 그렇게 활용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후에도 데피니션 백팩은 계속해서 작지만 꾸준한 변화를 거듭했습니다. 매 시즌마다 원단 선택부터 부자재의 변형 그리고 고객들의 피드백에 답하는 방식으로 보완되어 왔습니다.







첫 번째 데피니션 백팩에 적용되었던 매트 원단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다양한 원단을 적용해왔습니다. 제작 수량이 적었던 초기에는 기성원단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이후에는 원단 개발 작업부터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데피니션 백팩은 브라운브레스의 키 아이템이자, 브라운브레스를 대변하는 제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2009년에 첫 선을 보인 ‘네오 데피니션(Neo Definition)’은 데피니션 백팩의 디자인에서 파생되어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이후 2014년까지 데피니션 백팩과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변화, 발전되어온 또 하나의 스테디셀러 모델이자 우리의 대표 제품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요즈음에는 스퀘어 형태의 백팩들을 시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당시에는 찾아보기 힘든 형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데피니션(Definition)’이라는 제품명처럼 우리의 제품이 가방이라는 아이템으로 정의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 새로운 데피니션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데피니션 형태’의 가방에서 벗어나 2015년 우리는 또 다른 데피니션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그 새로운 데피니션을 여러분께 가장 먼저 선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데피니션 백팩이 가지고 있던 기능과 형태적인 아이덴티티는 그대로 살리면서도 간소화 시킬 것들은 간소화 시키고, 삭제할 것들은 과감히 삭제한, 새로운 BLCbrand의 데피니션 백팩입니다. 제품의 더 다양한 이미지들은 발매일에 맞춰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개인적으로도 많은 애정이 담겨 있는 데피니션 백팩의 변천사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이 글을 정리하면서 과거의 크고 작은 고민들이 지금에 얼마나 큰 양분이 되었는지, 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많이 고민하고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새로운 데피니션 백팩이 BLCbrand의 또 다른 Definition(정의)가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다음 챕터에서는 데피니션 백팩과 또 다른 축을 이루었던 스테디셀러 모델 어반팩(Urbanpack)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Brownbreath(브라운브레스) 그리고 새롭게 론칭하는 가방 브랜드 BLC(비엘씨) 디자이너 이근백입니다.


오늘은 앞서 소개해드린바 있는 비엘씨의 가지 라인 BLC 라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이야기는 9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매주 화요일에 가지의 이야기가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상황에 따라 일정변동 있음) 오는 3 중반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는 가방 전문 브랜드 비엘씨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주시고 앞으로 공개될 이야기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DESIGN - BLC LINE


지난 Chapter 2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BLC LINE(비엘씨 라인)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입니다. 캐주얼한 느낌이 주를 이루는 컬렉션으로 크든 작든 주류든 비주류든 문화를 소비하고 때론 직접 만들어내는 이들을 위한 제품들을 선보입니다.


디자인의 틀은 기존에 출시되었던Gravity(그래비티)시리즈를 기본으로 삼고, ‘조약돌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쓰임에 대한 고민이 녹아 있는 형태로 선보입니다. 이렇듯 기존 브라운브레스 가방 컬렉션에서 보여졌던 젊은 감성과 기능성에 대한 고민은 그대로 계승하되, 형태적인 부분에서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확립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SKETCHES


2015 3 런칭을 앞두고 있는 비엘씨 라인의 스케치를 공개합니다. 모든 스케치는 디자인 과정 중에 그려진 것으로 최종 출시되는 제품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N060 – DEFINITION BACKPACK




2008년에 선을 보인 뒤로 지속적으로 발전해온 DEFINITION BACKPACK(데피니션 백팩) 기능성과 디자인을 이어받아 비엘씨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한 가방입니다. 기존 데피니션 백팩에서 쉽게 있었던 터치 버클을 HOOK(후크) 형태로 교체된 것을 확인할 있습니다.




N070 - URBANPACK



2009 선을 보였던 URBANPACK(어반팩) 비엘씨 버전 제품입니다. 비엘씨 라인이 가지고 있는 형태적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기존 어반팩만의 독특한 구조를 새롭게 표현하였습니다.




N390 – GRAVITY BACKPACK



2011년에 선보였던 ‘GRAVITY SERIES’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가방입니다. 바닥이 넓고 윗면이 좁은 특징을 갖고 있으며, 이는 이번 비엘씨 라인의 아이덴티티로도 적용된 요소입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구조나 쓰임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는 제품입니다.




N391 – GRAVITY DAYBAG



GRAVITY BACKPACK(그라비티 백팩) 심플 버전입니다. 데이백으로 가볍게 사용할 있는 제품을 목적으로 디자인 하였습니다




N392 – GRAVITY CROSS BAG



기존 ‘GRAVITY SERIES’에서 파생된 제품입니다. 몸에 최대한 밀착시켜 있는 형태로 곳곳에 크고 작은 수납 구조가 특징인 크로스 백입니다.




N010 – MESSENGER BAG



2007 출시된 ‘MESSENGER BAG’ 베이스로 디자인된 메신저 백입니다. 일상생활에서도 크로스 형태로 사용할 있는 제품입니다




N011 – MESSENGER SIMPLE BAG



MESSENGER BAG 형태를 유지하되 상단 커버를 삭제하고 개폐부가 지퍼로 교체된 디자인입니다. 간단한 형태의 크로스 백으로 사용할 있는 제품입니다.




N500 – NOMAD BAG



2011 처음 선보였던 NOMAD BAG(노마드 ) 기능적인 아이덴티티를 베이스로 디자인하였습니다.




N680 – ARTISAN BAG



2012 처음 발매되었던 ARTISAN BAG(아티산 )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새롭게 디자인하였습니다. 플라스틱 부자재가 가진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N540 – DELIVER BAG



2011 선을 보인 뒤로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DELIVER BAG(딜리버 ) BLC 버전입니다. 이제는  브랜드에서도 쉽게 찾아볼 있는 구조의 가방이 되었지만 발전된 디자인과 쓰임새에 대한 고민이 담긴 형태로 새롭게 선보입니다.




N394 – GRAVITY HIPSACK



GRAVITY CROSS BAG(그라비티 크로스 ) 디자인에서 파생된 HIPSACK(힙색)입니다.




N395 – GRAVITY WAISTBAG 



마찬가지로 GRAVITY CROSS BAG(그라비티 크로스 ) 디자인에서 파생된 WAIST BAG(웨이스트 )입니다힙색에 비해 수납공간이 넓고 다양해 활용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린 BLC LINE(비엘씨 라인) 하나의 형태를 기준으로 삼아 쓰임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으로 파생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기준이 되는형태 대한 이야기는 지난 Chapter 3 참고해주세요.


밖에 비엘씨 라인에서는 디자인적인 아이덴티티를 공유하는 악세서리 제품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3 중순이면 공개될 비엘씨의 제품들을 오늘 공개된 스케치와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요


다음 시간에는 BLC 조금 포멀한 라인인 BLC GRAY LINE(비엘씨 그레이 라인) 디자인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계속해서 많은 응원과 관심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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