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회식&야구

Brownbreath- 2009. 4. 20. 12:19

최진수 a.k.a 자뻑 의 책상이 도착해 사무실 대청소겸! 인테리어를 바꾸었습니다! 사무실에 남자만 있다보니! 먼지가 20cm는 넘게 쌓여있었고! 온갖 찌든때와 더러운 이물질들이 아주 많이 있었지만! 꼭 있을 법한 100원짜리 동전은 한개도 없었습니다! 역시 어려운 삶을 이어나가는 우리는 정말 악착같이 살아간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대청소를 마무리하고! 황사에는 삽겹살! 먼지에는 피자! 라는 속설에 따라! 미스터 피자에 갔습니다! 진수는! 새로나온 메뉴 중! 게살콤비 피자가 정말 맛있다며! 적극 추천해서 먹었는데요! 마치 해운대 앞바다에 있는 것처럼! 피자에서 비린내가 진동을 했고! 우리모두 입안 가득! 비린내를 힘겹게 머금었습니다! 고맙다 진수야..

 
피자를 먹고! 소화도 시킬겸!! 홍대 운동장에 가서! 야구를 했습니다! 우리는 공포의 살인구단입니다! 일단! 투수가 되면 평소의 감정을 실어 폭투를 하고! 일부러 공을 멀리 던저 똥개훈련을 시킵니다! 사실 야구를 한다기 보단 각자 평소의 감정을 담은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습니다! 혹시 홍대에서 야구배틀 붙으시려면 연락주세요! 상대방에 감정이 없다면 혹시 잘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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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BREATH에서는! 생일인 사람이 태어난 기념으로! 한 턱 쏘는 풍습이 있습니다! 몇일 전 생일이었던 용산갈비 지용이는! 쿨하게 미스터 피자를 쏘기로 했죠! 평소 저렴한 동네피자를 가끔 즐기는 식구들은! 제대로 된 치즈가 들어간 피자를 먹는다는 생각에! 동공이 풀리고 광분하며 메뉴를 골랐고!! 용산갈비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떨구고 있었습니다. 어쨋든!! 말 없이 쿨한 용산갈비 덕분에! 모두들 맛있게 피자를 먹었습니다! 고마워 용산갈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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