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커피] 커피의 향미를 찾기 위한 지도, 플레이버 휠(Flavor Wheel)















안녕하세요.

장준희 바리스타입니다.

이번에는 커피를 마시면서 느끼는 향과 맛을 찾고 표현하기 위해 필요한 

지도의 역할을 하는 '플레이버 휠(Flavor Wheel)’ 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플레이버 휠은 1990년 미국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A)에서 고안한 것으로

커피에서 느껴지는 무수히 많은 향과 맛을 표현하기 쉽게 원형의 형태로 정리해 놓은 것입니다.

수많은 로스터, 바리스타와 커피를 재배하는 농부까지 

다양한 커피 관련 종사자들이 커피의 맛과 향을 기록하고 관리하는데 플레이버 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커피를 재배, 수확하여 수출하고

로스터에 손에서 로스팅 된 커피를 바리스타가 추출하여 완성되는 커피의 향과 맛은 

아직까지도 밝혀진 것보다는 연구중인 것들이 많은만큼 너무나도 다양하고 복잡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일, 견과류 등의 우리가 흔히 맡고 먹는 것들을 대입하여 커피의 다양한 향과 맛을 표현하고 있으며

커피를 재배하는 농부부터 로스터, 바리스타 그리고 커피를 즐기는 모든 사람 누구에게나

커피의 특징들을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단어들을 사용하여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워드커피도 로스팅 후 매번 실시하는 

커핑(Cupping : 이전 포스팅 '커핑으로 커피 파헤치기')에도 바로 이 플레이버 휠을 항상 참고하며 세가지 커피의 맛과 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플레이버 휠은 매우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천천히 살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커피의 향과 맛이 좌우로 나뉘어져 있으며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단어들이 적혀져 있습니다.



















워드커피는 SCAA에서 만든 플레이버 휠을 워드커피만의 방식으로 다시 디자인하여 제작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워드커피에서 여러분께 제공해드리는 세가지 커피의 특징도 플레이버 휠을 참고하여 기록된 내용입니다.




















에티오피아 콩가 내추럴(Ethiopia Konga Natural)의 특징인

레몬(Lemon), 와이니(Winey)



















온두라스 엘 푸엔테(Honduras El Puente)의 특징인

카라멜(Caramel), 다크초콜릿(Dark Chocolate)

모두 플레이버 휠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커피에서 느껴지는 맛들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커피를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들이 드시는 커피가 어떤 맛인지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저희가 말씀드리는 좋은 커피들이 가진 특징들을 함께 공감할 수 있게 되고 커피를 마시는 일이 훨씬 더 의미있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워드커피는 제공해드리는 커피의 특징들을 찾고 여러분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플레이버 휠을 통해 여러분이 드시는 커피의 특징들을 천천히 찾아나가보는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WORD COFFEE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40-13 2층

MON - THU 12:30 ~ 22:00

FRI - SAT 12:30 ~ 23:00

TEL. 070 - 4633 - 4418
















    

















워드커피, 커핑(Cupping)으로 커피 파헤치기
















안녕하세요.


어김없이 찾아온 장준희 바리스타입니다.


오늘은 커피의 로스팅 프로파일(Roast Profile)을 조정하고 커피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캐릭터를 찾기 위한


'커핑(Cupping)' 


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드리려 합니다.


시작해 볼까요.



















커피는 생두(Green Bean)상태에서 로스팅을 거쳐 비로소 커피의 캐릭터를 가지게 됩니다.


로스팅 과정은 로스팅을 하는 로스터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 지고 있죠.


대부분의 스페셜티 커피를 사용하는 카페, 회사에서는 로스팅 후 커핑의 과정을 거쳐 커피를 고객에게 제공합니다.



















커핑의 과정을 통해 로스팅 프로파일의 문제점을 파악, 연구하고


커피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캐릭터를 세심하게 찾아내는 것이죠.



















커핑을 위해 필요한 것들입니다.


커핑에 사용할 커피와 컵, 스푼, 냅킨, 포트 등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커핑 노트!


커핑을 하면서 커피의 특징을 비롯한 모든 정보들을 기록하는 커핑기록지(Cupping Form)가 필요합니다.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SCAA) 혹은 


컵 오브 엑셀런스(C.O.E)에서 제작한 커핑 노트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며


워드커피는 미국 스페셜티 커피 협회의 커핑 노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커핑 노트의 항목은 크게 


Fragrance / Aroma (커피를 그라인딩 하고 난 후 가루 상태와 물을 부었을때 감지되는 향기)


Flavor (커피를 마셨을때 느껴지는 종합적인 향미)


Aftertaste (커피를 마시고 난 후 뒷맛)


Body (커피에서 느껴지는 무게감, 혀의 감촉)


Balance (커피에서 느껴지는 향미의 균형)


Overall (커피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등의 항목이 있어 향기를 맡고 마시며 커피가 가진 캐릭터를 항목별로 세세하게 평가하고 


문제점들을 찾아내게 됩니다.



















그럼 커핑을 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커피를 그라인딩하여 가루 상태의 커피에서 감지되는 향을 맡은 후 



















뜨거운 물을 부은 상태에서 감지되는 커피의 향을 다시 한번 체크하고



















컵 위에 떠있는 커피층(Crust)를 스푼으로 밀어내며(Break)


커피의 향을 감지한 후 



















컵 위에 떠있는 커피 거품을 


스푼을 사용하여 걷어냅니다.



















커피가 마실수 있을 정도로 식으면


스푼으로 소량의 커피를 담아



















직접 마시면서 느껴지는 커피의 다양한 특징들을 감지하고


커핑 노트의 항목별로 정리를 합니다.


오늘도 도우미로 나선 설동준 사이보그 로봇!



















이렇게 정리한 커핑 노트를 통해서 

계속적으로 로스팅 프로파일을 조정하고 

노트에 기록되어 있는 커피의 캐릭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해드리는 것이죠.



















워드커피는 로스팅을 하고 난 후

커핑이라는 과정을 항상 시행하여 커피와 로스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다 자세한 커피의 캐릭터를 여러분께 제공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워드커피에서

커핑의 과정을 거쳐 철저하게 관리된 

스페셜티 커피들을 직접 드셔보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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