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브레스, <프로젝트 B> 모헤닉 게라지스 지미차퍼스





















추웠죠.


작년에도 이렇게 추웠나 싶을 정도로 정말이지 너무나도 추웠던 한 주였습니다.


위아래로 히트텍을 입고 셔츠에 후드짚업을 껴입어봐도 뼛속까지 차디찬 바람이 들어오는 것 같아 견디기 힘들었어요.




그때였어요,


무심코 집어든 브라운브레스 덕 다운 파카를 살짝 걸쳤을 뿐인데 


엄마.. 그래 엄마가 뒤에서 꼬옥 품어주신 것 마냥 


온 몸으로 따스한 온기가 퍼져나가기 시작했어요.




그러니까 오들오들 떨지말고 브라운브레스에 오셔서 테트라, 펜타, 헥사 파카 입어보고 구매하세요.


따뜻하다니깐요!


[보러가기]




















영하의 날씨속에서 찾아간 파주의 모헤닉 게라지스(Mohenic Garages)

























남아프리카 출신 아톰은 영하의 기온이 견딜만한가봅니다.


까불이 자식...

























브라운브레스와 모헤닉 게라지스의 <프로젝트 B>


이 날은 캐빈의 도장 작업이 진행되었어요.

























실제 도장에 돌입하기 전 


모헤닉 게라지스 도장 전문가들의 사전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원하는 색상을 제대로 구현하기위해 베이스를 까는 작업이 시작되고,

























어느덧 완료된 1차 도장

























도장이 진행되는 동안 다른 한쪽에서는 차량에 입힐 패턴에 대해 열띤 논의가 계속됐습니다.


이건 지미차퍼스 사장님이 그리신 갤로퍼.....




















난이도가 꽤 높았다던 도장 작업이 어느덧 끝이 났네요.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궁금하죠?

























이제는 지미차퍼스가 나설 차례

















지미차퍼스 <출처 : 세인트페인 Lookbook>




지미차퍼스(Jimi Choppers) 란?


용인 기흥에 위치한 지미차퍼스는 할리 커스텀 전문샵입니다. 


바이크에 대해서는 잘은 모르지만 우리나라에서 커스텀 페인팅으로 치자면 최고로 손꼽히는 브랜드라고 합니다.


바이크 뿐만 아니라 헬멧, 각종 관련 용품 등을 취급하며 바이크 리스토어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지미차퍼스.


모헤닉 게라지스의 바이크 버전으로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바로 이 지미차퍼스의 커스텀 페인팅이 


브라운브레스와 모헤닉 게라지스의 <프로젝트 B> 차량에도 담기게 됩니다.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기전 꼼꼼히 도장 상태를 확인하는 중




















패턴이 들어갈 위치를 계속해서 확인해가며 시트지를 부착합니다.





















이 작업만 1시간은 넘게 걸린듯... 내 손톱...




















그 위에 다시 도장을 입히고




















모습을 드러낸 패턴 위에는 또 다시 지미차퍼스만의 커스텀 페인팅이 더해집니다.




















패턴 살짝 보여드릴게요.


도로의 각종 기호, 아이콘들이 숨어져 있는 이 특별한 페이즐리 패턴은 브라운브레스에서 디자인되었습니다.


곳곳에 어떤 요소가 숨겨져 있는지 눈치채셨나요?




















이번 프로젝트 덕분에 알게된 지미차퍼스 사장님.


유쾌하신 성격과 왠지 잘맞는 개그 코드로 함께 작업하는 내내 즐거웠어요. 캬캬




















결국 이 날 진행된 도장 작업은 밤 12시를 넘기고서야 마무리됐습니다.


무려 6시간 넘게 작업을 했는데도 이게 다 끝난게 아니라고 하네요.




모헤닉 게라지스에서 지금까지 진행했던 도장 작업 중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고 오래 걸린 작업이었다고 해요.


모헤닉도 지미차퍼스도 영상팀도 브라운브레스도 추운 날씨 속에서 다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 손톱...




















브라운브레스와 모헤닉 게라지스의 <Project B>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관심갖고 지켜봐주세요.




















다음번에는 엔진과 같은 구동계 등이 설치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두둥.






















이번 한 주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주말 알차게 보내고 다음 주에도 고생하세요! ㅑㅋ캬캬






















    


'F1 보러 갈래?'

만복형 한 마디에 결정한 목포행.


결승전이 열리는 10월 14일 일요일, 

예비신랑 만복형, 예비신부 유리누나, 4130 바이크의 매니저이자 만복형의 BMX(비엠엑스) 스승 태호형, 그리고 저까지 넷이서 사이좋게 2012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가 진행중인 

목포로 향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경험한 F1은 티비에서 보는 것보다 대단했고, 사이버포뮬러보다 엄청났습니다.

나중에 결혼을 한다면, 그래서 아들을 낳는다면, 마침 또 한국에서 F1 경기가 열린다면, 아들 손 꼭 붙잡고 보러갈거에요.

부인 빼고...







새벽 6시,

KTX를 타기 위해 집합장소인 용산으로 출발합니다.

평소라면 신나게 놀다가 집에 들어갈 시간... 

이 시간에 집 밖을 나서는거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2012 F1 Korean Grand Prix 티켓.


















기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 간식카트에서 구입한 해표 100% 국산 맛밤.


















5개.....


















새근새근 아가천사처럼 곤히 잠든 만복형이랑 침흘리면서 자는 유리누나.


















반면,

짜투리 시간도 아까워 무언가를 열심히 읽고 있는 태호형이랑 저의 대조적인 모습.


















드디어 목포 도착!

일행 모두 목포는 첫 방문이라 들뜬 기분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도착 후,

셀럽들이 자주 찾는다는 역 주변 스트리트를 거닐었습니다.


















그리고 찾은 '돌집'.

맛집 미리 조사해두라는 만복형의 숙제를 깜빡해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부랴부랴 검색해서 찾아낸 맛집인데 

여기 맛있다고 포스팅 하신 분 블로그 즐겨찾기 해뒀어요. 가만 안둬 진짜.


















백반 시리즈.

낙지 먹고 싶어서 낙지 파는 식당을 찾아온건데 낙지를 팔지 않는다는 낙지 파는 식당.


















생선찌개백반을 먹었습니다.

솔직히 맛은 있었어요, 비리지도 않고.

근데 서비스가 너무 엉망이에요.

밥 한 공기 더 주세요~ 하니까 오라고 손짓하더니만 갖고 가라고..


















밥도 먹었겠다 레이스가 펼쳐지는 서킷으로 이동하는 셔틀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기념품도 구매하고,


















포토월에서 사진도 찍었어요.

















경기 시작전,



황기 올려, 황기 내려


















엠뷸런스 운전만 8년, 서킷을 달릴 줄이야.


















리무진 버스 운전 12년, 서킷을 달리게 될 줄이야.


















청소차 운전 14년, 서킷을 청소하게 될 줄이야.


















이미 다른 스탭들이 깨끗하게 정리한 도로를 오히려 더 어지럽히고 다니던 문제의 지게차.


















경기 시작에 앞서 미리 코스를 숙지해두었습니다.

제가 앉은 곳은 F스탠드로 코너 진입, 탈출, 가속 등 꽤 다양한 구간을 볼 수 있었어요.


















24명의 선택받은 레이서들의 카퍼레이드.


















흥분한 태호형.


















F1에서는 12개 팀, 총 24명의 레이서들이 경쟁을 하게 됩니다. 


















드디어 경기 시작. 

그리드 라인에 정렬한 머신들.


















엔진 소리 듣고 싶어서 왠만하면 이어플러그를 안하려고 했는데 고막 터질뻔했어요.






















F1이 달리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다니...

진짜 빨라요. 심장이 두근두근.. 


















소름끼치게 멋있는 타이어 교체.





















아이들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피드 축제!


















경기 종료. 

세바스티안 베텔과 마크 웨버가 소속된 레드불 팀이 1, 2위를 싹쓸이했습니다.

레드불 정말 대단해요.

어제는 펠릭스 바움가트너가 지상 39km 높이에서 뛰어내렸죠. 

최대 시속이 1,342km였다고 하는데 그 정도 속도로 낙하를 하면 기분이 어떨지.. 정말 멋있어요.


그리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정한 미하엘 슈마허는 한국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가졌습니다.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전설로 불리는 드라이버의 주행을 눈 앞에서 볼 수 있어서 기뻤어요. 다음 시즌부터 슈마허가 빠지는 메르세데스팀의 메인 드라이버로 루이스 해밀턴이 들어온다고 하네요.


















F1의 여운을 뒤로한 채 찾은 북항.


















"아부지예, 지는 바다로 나갈낍니더"

"가삐라"


















자연산 농어회!


















자연산 농어 껍질! (feat. 개불)

개불 맛있나요?


















형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갈치속젓.


















첫 번째 Lap 입니다.

엔진 소리 들어보세요.

















이렇게 F1 경기 관람과 목포 여행이 끝이 났습니다.

이번 포뮬러원 경기를 보고나서 F1이라는 스포츠에 푹 빠졌어요.

그래서 만복형이랑 태호형이랑 저는 드라이빙 스쿨에 들어갑니다.

덤벼라 류시원.

    







Contact info@brownbreath.com for more information. Copyright © Brownbreath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