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도 더 전, 교과서에서 ‘바리스타’가 미래의 유망직종으로 소개된 걸 기억한다. ‘바리스타’라는 단어를 입으로 외울 때는 지금처럼 아메리카노를 물 마시듯 빈번하게 소비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매해 커피 소비량이 늘더니 현재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은 ‘커피’가 됐고, 1인당 하루 커피 소비량은 2잔에 이른다. 수요가 많아지니 선택지도 다양해졌다. 어떤 카페에 가고, 어떤 커피를 마시고, 어떤 제조 방법을 선호하는지가 개인의 취향을 대변하게 됐다.


‘패션 편집매장’ 혹은 ‘독립 패션 디자이너’라는 단어가 왕왕 들리기 시작한 것도 카페를 골라서 가기 시작한 시기와 비슷했다. 백화점 쇼핑,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질린 사람들은 세련된 감각으로 물건을 큐레이팅한 공간과 개성있는 브랜드에 열광했다. 뉴욕, 도쿄, 파리 같은 도시에서 패션매장과 카페의 결합은 이미 트렌드가 됐다.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는지 모른다. 남과 다른 옷을 입고 싶은 사람은, 특별한 커피를 세련된 공간에서 마시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뉴욕의 핫한 패션매장 ‘새터데이 서프 NYC’에서 옷을 산 사람이 매장 한켠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실 확률? 말해 무엇하겠나. 브랜드에 카페는 아이덴티티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이며, 소비자에게 카페는 패션매장을 일상적으로 드나들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서울에서도 패션과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스트리트 브랜드 ‘브라운브레스’는 지난 9년 동안 일종의 문화 전파자 역할을 했다. 자신들이 만드는 패션에 음악, 음식, 스포츠 등 다양한 지역문화의 요소를 첨가하며 브랜드의 외연을 확장해나갔다. 그리고 작년, 자신들과 파트너십 관계였던 바리스타 크루 ‘세컨드 플레이버’(2nd Flavor)와 손잡고 서울 홍대 브라운브레스 매장 2층에 카페를 열었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커피 문화’를 알리고 싶어서였다. 워드커피는 생산지가 각기 다른 세가지의 스페셜티 커피를 선보이는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음료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어떻게 특별한지를 세세하게 설명하며 고객들과 소통한다.


브라운브레스 BLC 마케터 이도현씨는 “이전에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옷을 구매하려는 단순한 목적으로 매장을 찾았다면, 최근의 고객들은 문화를 소비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며 워드커피가 존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힙합 사진전, 스케이트보드를 캔버스로 삼은 작품전, 서울 디제이(DJ) 크루들의 공연 같은 거리문화 행사가 빈번하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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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커피] 워드커피의 새로운 커피
















안녕하세요.

장준희 바리스타입니다.

워드커피에서 새롭게 바뀐 커피에 대해 소개해드리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워드커피는 바리스타 크루 세컨드플레이버(2ND FLAVOR)가 만드는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컨드 플레이버가 커피의 선정부터 로스팅, 추출까지의 전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워드커피를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스페셜티 커피를 소개해 드리기 위해 4개월 주기로 커피를 교체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교체되는 커피는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여러가지의 샘플 커피들을 가지고 로스팅 후 샘플 테이스팅을 거쳐 선택된 커피입니다.


















워드커피의 새로운 첫번째 커피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아리차(Ethiopia Yirgacheffe Aricha)' 입니다.

에티오피아 아리차 지역에서 재배되었으며 2000m의 고지대에서 수확된 커피로

수세식으로 수차례 선별 가공한 뒤 아프리칸 베드에서 건조된 커피입니다.

이전 워드커피에서 사용하던 에티오피아 커피보다 더욱 다채로운 향미를 가지고 있고

여름철 아이스 커피와 콜드브루(더치커피)로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워드커피는 이 커피를 에스프레소, 브루잉 커피, 콜드브루 커피로 제공해 드립니다.


















워드커피의 새로운 두번째 커피는

'르완다 무용웨(Rwanda Muyongwe)' 입니다.

무용웨 워싱스테이션(Muyongwe Washing Station)은 르완다 북쪽 지방의 가켄케(Gakenke)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2016년 12명의 대표자들에 의해 무용웨 워싱스테이션은 설립되었으며,

바로 이듬해인 2007년에 열린 르완다 골든컵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좋은 성과를 내게 되었습니다.

그 후 지속적으로 컵 오브 엑셀런스에 오르는 등 품질이 인정된 워싱스테이션이 되었으며 

2010년 12명의 대표 중 한명인 Urimubenshi Antoine이 무용웨를 사들이면서 워싱스테이션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무용웨 워싱 스테이션은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로 효율적이며 품질이 안정된 커피 가공을 가능하게 했으며

2014년에 열린 르완다 컵 오브 엑셀런스에서 90.69의 고득점으로 2위를 수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워드커피는 이 커피를 에스프레소와 브루잉 커피로 제공해 드립니다.


















워드커피의 새로운 세번째 커피는

'콜롬비아 로스 나랑호스(Colombia Los Naranjos)' 입니다.

로스나랑호스는 로스나랑호스 협동조합을 구성하는 97명의 소농들에 의해 재배되었습니다.

농부 개개인의 평균 농장 규모는 1.5헥타르이고, 그들의 커피는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과정을 손으로 직접 선별하며 

수확된 커피는 완전히 물에 씻은 후 햇볕에 말리는 과정을 거칩니다.

로스나랑호스는 가장 훌륭한 콜롬비아 커피 중 하나로, 

협동조합 회원들은 컵 오브 엑셀런스(C.O.E),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쉽(WBC)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워드커피는 이 커피를 에스프레소, 브루잉 커피로 제공해 드립니다.


















새로운 세가지의 커피.

지금 워드커피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WORD COFFEE BEAN LIST]

ETHIOPIA YIRGACHEFFE ARICHA
CUP NOTE. PEACH, APRICOT, CHERRY

RWANDA MUYONGWE
CUP NOTE. COCONUT, LITCHI, CARAMEL, CREAMY

COLOMBIA LOS NARANJOS
CUP NOTE. MILK CHOCOLATE, ORANGE CARAMEL, GRAPEFRUIT















WORD COFFEE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40-13 2층

MON - THU 12:30 ~ 22:00

FRI - SAT 12:30 ~ 23:00

TEL. 070 - 4633 - 4418
















    

















[워드커피] THE DEADEND MOVEMENT EXHIBITION
















안녕하세요.

장준희 바리스타입니다.

오늘은 5월 5일부터 시작된 워드커피의 새로운 전시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워드커피는 바리스타 크루 세컨드 플레이버(2ND FLAVOR)가 만드는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하는 카페의 공간을 넘어

전시, 공연, 대관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워드커피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전시의 주인공은

‘THE DEADEND MOVEMENT’ 입니다.



















데드엔드는 한국 클럽 역사는 15년에 달하지만 시간이 지나 점점 획일화 되어가는 서울 클럽씬에 새로운 방향을 일으키고자

2011년 SMOOD, CONAN, ANDOW, KINGMCK 이 4명의 DJ들에 의해 결성되었습니다.

데드엔드는 지난 3년간 포토그래퍼 KAIPAPARAZZI, 그래픽 디자이너 SOOO, DHLKOREA, 비디오그래퍼 SOONGE, DJ SOMAL을 영입하며

파티 크루를 넘어서 복합 문화 단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데드엔드의 다양한 디자인과 사진 작품, 영상들과 그동안 디자인되었던 포스터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와 데드엔드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인

‘BROWNBREATH X DEADEND HEADPHONE POUCH’ 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 파우치는 디제이를 위해 제작되었으며 파티에서 플레이를 할때 사용하기 적합한 용도로 제작되었습니다.

디제이 헤드폰이 넉넉히 들어가는 사이즈로 내부의 시크릿 포켓은 USB 및 액세서리를 수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외부에는 브라운브레스의 슬로건 ‘SPREAD THE MESSAGE’와 데드엔드의 슬로건 #JOINTHEDDNDMVMT 가 불박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이 제품은 브라운브레스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전시기간 중 데드엔드 파티에서만 가져갈 수 있었던 스티커 외에

새롭게 선보이는 디자인의 스티커도 무료로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기념하기 위한 전시 첫날 쇼케이스에서는

데드엔드 소속의 디제이 CONAN, ANDOW, KINGMCK, SOMAL가 In-Store DJ로 함께 했으며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커피와 음악과 함께 전시를 관람해 주셨습니다.



















데드엔드의 전시는 

워드커피 갤러리에서 5.10(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5월 10일까지 데드엔드 소속의 아티스트들이

워드커피에 상주하며 직접 작품의 설명을 들으실 수 있수 있는 좋은 기회도 제공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WORD COFFEE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40-13 2층

MON - THU 12:30 ~ 22:00

FRI - SAT 12:30 ~ 23:00

TEL. 070 - 4633 - 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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