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브레스, 홍대 공수간 지옥라면에 도전합니다!

기합이 잔뜩 들어간 떡콰니엇

편의점으로 달려가는 떡콰니엇

우유로 위 점막을 코팅하는 떡콰니엇

떡콰니엇의 목적지는 홍대 정문 근처에 위치한 공수간

대충 이런 것들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 날 떡콰니엇의 목적은 공수간 '지옥라면'!

10분 안에 국물까지 비우면 함께 온 일행들의 음식값까지 제한 없이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는 특급 이벤트!

25살짜리 아들이 있을 것 같은 25살 연훈이의 합세로 성공 확률도 2배로 껑충!

이때까진 정말 공짜 밥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다시 한번 기합을 넣어주는 상페형

지옥은 개뿔 주방에서 온 지옥라면이 등장하고

도전 시작!!

엄청난 기세로 후르릇 촵촵!!

'어........???'

실패...

이거 진짜.. 살짝 먹어봤는데 매운 정도가 아니라 써요. 캡사이신을 대체 얼마나 들이 부엇길래...

포기를 외치고 화장실로 뛰쳐나갔던 연훈이는 결국 갑작스런 마비 증세를 호소하며 응급실까지 다녀왔습니다.

검사 결과 위 점막에 있던 상처를 통해 전신으로 캡사이신이 퍼졌다고 하네요.

연훈이 뿐만 아니라 강철 위장을 자랑하던 떡콰니엇 조차 3일이나 설사에 시달렸대요. 

일반 메뉴에 있는 지옥라면과 이벤트용 지옥라면은 맵기에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아무리 이벤트라도 그렇지 제 생각에 저건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음식이에요.

괜히 도전했다 밥값보다 약값이 더 나올 수도 있으니 도전을 희망하는 분이 계신다면 부디 조심하세요.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