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죠.. 작년에도 이렇게 더웠나 싶을 정도로 덥네요.

얼마전부터 혼자 나와 살기 시작한 코딱지같은 집에 에어컨 따위가 있을리 없기에 하루하루가 생존을 위한 투쟁입니다..


어쨌든 오랜만에 돌아온 포스팅. 오늘의 이야기는 부산출장기.

지난 주 금요일, 브라운브레스 영업팀과 함께 부산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6월에 문을 연 브라운브레스의 부산 스토어 'Tetra(테트라) 스토어'와 '신세계 센텀시티점' 방문, 자갈치 시장 조사, 상권 분석 등을 목표로 출발했으나 내심 이쁜 비키니 누나들과 마주칠 것이라 기대했는데!! 현실은 젠장!!













할무니 모시고 눈누난나













휴가철에 부산을 방문하는건 21살 때 친구들과 여자 한번 꼬셔보.. 아니 놀러왔을 때 이후로 처음이네요.

그 날 조개구이 실컷 먹고 도망갔던 귀여운 소녀 4명... 잡히지 말아줘













베스킨라빈스 31도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광복동에서 가장 핫한 패션의 거리로 향했습니다.

왜 핫하냐면 브라운브레스 Tetra 스토어부터 고 사우스(go south), 안티도트(ANTIDOTE) 그리고 포트빌(Portville)과 같은 멋진 로컬 스토어들이 한 골목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남자기 때문에.













얼마 전 허경환 아찌랑 이현범 아찌가 나오는 XTM <HOMME 5.0> 에서 브라운브레스 테트라 스토어, 포트빌, 안티도트 그리고 고사우스 까지 광복동을 대표하는 스토어로 소개되기도 했었죠.













골목 끝에 위치한 브라운브레스 테트라 스토어!

오랜만에 보니까 반가우시졍?













짜잔~ 스토어 앞에 벤치가 생겼습니다

걷다가 지친 분들, 잠깐 쉬고 싶은 분들 그리고 술 취한 여자친구를 집에 보내기 싫은 분들 모두 편하게 이용해주세요. 

낙서는 하지마시구여 >,.<













테트라 스토어를 지키는 매니저 김문가비앤제이군과 스탭 장재스기















여름 느낌 물씬 풍기는 스토어 내부.

안쪽으로 들어가면 브라운브레스 가방 제품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브라운브레스 스토어에서는 브라운브레스 제품만 만나볼 수 있는게 아닙니다. 

매거진, 음반, 라이프 스타일, 스니커 등등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의 다양한 품목들도 함께 선보이는 편집스토어로 운영되고 있답니다.


매거진은 스니즈(SNEEZE), 하이스노바이어티(Highsnobiety), 리드 페이지스(reed pages)와 같은 해외 매거진과 함께 국내 파운드(F.OUND) 매거진이 판매중입니다.













브라운브레스가 직접 셀렉한 음반들을 직접 들어보고 구매하실 수 있도록 플레이어와 헤드폰도 준비되어있다능!













브라운브레스의 향초 브랜드 '썸띵크(SOMETHINK)'는 3가지 향의 향초와 고체향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150시간이라는 슈퍼울트라대용량을 자랑하는 향초의 경우 테라코타 용기에 담겨있어 사용 후 화분, 연필꽃이, 저금통, 밥그릇 등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요즘 스냅백의 뜨거운 열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브릭스턴(BRIXTON)의 모자 제품들.













보너스영상!

가끔 브라운브레스 모자 제품 내부에 달린 탭이 길어 불편하다는 분들이 계시던데 영상처럼 절취선 부분을 잘라낸 뒤 착용해주시면 됩니다!













여름철은 물론 봄, 가을철에 착용해도 멋진 클래식 아이템, 버켄스탁(Birkenstock) 제품들도 절찬 판매중!













비누, 향초, 대나무 칫솔, 슈 브러쉬 등 기능적이고 실용적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아이졸라(IZOLA).

선물용으로 참 좋더라구요. 아이졸라 선물해서 애인 생긴 사람 여럿 봤어요. 참고하삼













슬로바키아 기반의 러버슈즈 전문 브랜드 노베스타(Novesta)의 캐주얼 스니커즈 컬렉션도 전격 입고되었습니다. [관련 정보]

 












브라운브레스에서는 노베스타 Star-Master Low Cut 모델을 판매중입니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어떤 스타일에도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어요. 

하.. 하얗고 아름다운.. 더.. 더럽히고 싶어..












브라운브레스 테트라 스토어 옆에는 포트빌과 안티도트 매장이 사이좋게 위치해 있습니다.













커버낫(COVERNAT), 스펙테이터(SPECTATOR), 라이풀(LIFUL), 모스그린(MOSSGREEN),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 스웰맙(Swellmob), 츄바스코(Chubasco) 등을 취급하는 스토어 포트빌.

언제나 친절하고 반갑게 맞아주시는 멋진 스토어!











 


여름철 버켄스탁 만큼이나 큰 인기를 누리는 츄바스코(Chubasco) 샌들.

한 번도 안신어봤는데 엄청나게 편하고 시원할 것 같아요.













골목에는 스토어 말고도 맛있는 식당도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첫 번째, 수제버거집 파머스 버거!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맛있는게 버거라지만(버거킹 히어로 시리즈 빼고) 여기 정말 맛있어요.













광복동 골목길의 큰형님, 고 사우스(go south)!

인케이스(Incase), 세이버(Sabre), 탐스(TOMS), 허쉘(Herschel) 등등 스토어 만큼이나 뚜렷한 아이덴티티의 멋진 제품들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가본 적은 없지만 마치 캘리포니아 한적한 골목에 위치해 있을 것만 같은 인테리어의 스토어!

총 3개의 층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헬로우 시드니













고 사우스의 또 하나의 특징.

매장 한 쪽에 스웰(Swell)이라는 까페가 자리잡고 있어요.













햐... 캐...캘리포니아... 













파머스 버거로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면 이제 소화를 시켜야겠죠.

고 사우스 맞은 편에 정성식당 이라는 밥집이 있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메뉴, 돼지고기두루치기!

모니터에서 혀 떼세여













흰 쌀밥위에 돼지고기 한점 살포시 올려놓고













김 포대기를 덮어서 한 입에 꿀꺽













마무리 디저트는 남포동 크레페아인스.

사실 날씨도 덥고 크레페 따위 먹고 싶은 마음 전혀 없었는데 만복형이 꼭 먹고 싶다고.. 더우니까 사다달라고.. 

당시 날씨가 33도였나.. 체감 온도는 45도 정도였어요 왜냐하면 속에서 열불이 나서..

심지어 겨우겨우 찾아간 1호점에서 카드 결제가 안된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하는 수 없이 1호점 아드님이 근처에 오픈한 2호점으로 향했습니다.

몰랐는데 여기 크레페가 항상 줄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엄청 유명한 맛집이래요.













근데 뭐 이리 한가해













이 집 크레페 맛의 비결! 누텔라(nutella)!











 


부침개 위에 누텔라 듬뿍 발라놓고 그 위에 바나나와 냉동딸기를 살포시 얹어 먹는 크레페!

겨울에 드세여..... 맛은 있는데 더운 날씨에 먹었더니 더 더움.....














부산 출장 첫 날의 하이라이트!

신세계 센텀, 테트라 스토어 식구들과 함께 조촐한 회식자리를 가졌습니다.













캬바레풍의 광안리 민락어민활어직판장.













보너스영상!

만복형아의 농축된 앵거.avi













횟집 분위기가 뭐 이래!













궁금한게 산낙지가 꿈틀거리는건 아직 살아있어서 그런건가요 사후경직 같은건가요.

잔인한 인간.. 맛있는 낙지.. 













그리고 이 날....

이미 오래전에 술을 끊었던 만복형이 다시 소주에 손을 댔습니다....













다음 편에 계속...

    


매번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는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어설픈 이야기로 실망감을 드리기보단 기다림과 초조함을 안겨드리고 싶었습니다. 아무튼, 한꺼번에 몽땅 업데이트 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렇게 모으지 않으면 별로 할 이야기가 없을 것 같아서 며칠간 있었던 일들을 모아봤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아이폰으로 촬영한 이미지로만 올려봤어요. 좋네요 4s의 카메라. 특히 저처럼 3gs에서 4s로 넘어온 이들에게는 마치 라식수술의 그것과도 같은 선명함을 안겨주는 4s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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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늦은감이 있지만 브라운브레스 사무실에도 위닝 2012가 들어왔습니다.  
언젠가 웹서핑을 하던 중 '달라진게 있다면 그건 위닝이 아니다'라고 쓴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그래도 전 2011보다 재미있는것 같아요.
특히 몸싸움 밀리면 픽픽 나가떨어지는 선수들 보는 재미가 꽤 쏠쏠해요. 학교다닐때 생각도 나고.. 많이 굴러다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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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브라운브레스 단체 영화 관람의 날 '범죄와의전쟁'을 보고 왔습니다. 

시간 되는 식구들끼리 보고 왔는데 아.. 진짜 오랜만에 손에 땀을 쥐면서 봤어요.
하정우 죽을 때.. 하.. 정말 너무너무 슬펐어요.

진수형의 매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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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화가 끝난 후 하정우 먹는 연기에 반해 술판을 벌였습니다.

날씨도 춥고 술을 싫어해서 집에 너무너무 가고 싶었으나 아랫사람에게 그런 선택권이 있을리가..
그래도 사진 속 석화는 정말 맛있었어요. 비록 다 토해버렸지만..


석화에게
안녕 석화야. 조금 빠르긴 했지만 어느 쪽이든 너의 마지막은 변기였을테니 너무 서운해하지 말아줘.. 넌 최고였어..  잘가 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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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음 날, 해장에 직빵이라는 흰짬뽕을 먹으러 초마로 끌려갔습니다.

이 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밥줄을 서 봤어요.. 내 돈 내고 내가 밥을 먹는데 줄을 서서 기다리다니...
바로 옆 편의점에만 가도 당장 집어먹을 수 있는 진귀한 음식들이 잔뜩있는데.. 
 

동무, 내래 인민의 흰짬뽕맛을 보여주가써.

한참을 줄 서서 기다리고, 또 한참을 기다려서야 나온 흰짬뽕. 
확실히 맛은 있었는데 밥 먹으려고 줄까지 서가며 기다려야하는건지.. 흥칫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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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유럽출장 다녀오신 진수형이 립밤을 선물해주셨습니다.

프랑스꺼라고 유럽산이라고 대단한거라고 해서 우왕~ 하고 자랑하려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올리브영에서 판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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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돌곰네 문어비빔밥을 먹었습니다.

maps 매거진의 힙합에디터 혜인에디터와 함께 맛있는 돌곰네 문어비빔밥을 먹었어요.
돌곰네는 얼마전 알게된 곳인데 맛집으로 유명하대요. 벽면에 연예인들 싸인도 잔뜩 있더라구요. 
 

혜인에디터 노트 맨 앞에 부착된 죽빵교환권... 찢을거야..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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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ARENA '컨템포러리 8인'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에 다녀왔어요.

얼마 전 진수형님이 아레나 매거진 컨템포러리 8인에 선정되었어요.
그런데 전 그냥 '패션 8인방'이라는 조금은 쑥쓰러운 이름으로 부르고 있어요. 이름이 너무 어려워서..
아, 다음 번엔 제가 아레나에 나올지도 몰라요. '소사 8인방'이나 '잡부 8인방' 같은 기획을 진행하게되면 저를 뽑아주겠다는 약속을 받았거든요. 
아무튼 이날 촬영된 사진들은 ARENA 03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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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인케이스 염탐하러 다녀왔습니다. 

프리즘 사무실에 놀러갔어요.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린건데 어느새 알콜트레인 멤버 형들이 모였어요.
참고로 알콜트레인은 제가 만들었는데 제가 소집되지 않는 이상한 친목 모임의 이름이에요. 
열심히 살다보면 언젠가 스티브잡스처럼 알콜트레인을 되찾는 날이 오겠죠.
 

알콜트레인 형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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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신사동 머그포래빗에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브라운브레스 Passage 스토어 오픈 파티가 열리기도 했던 신사동 머그포래빗에서 일에 관한 이야기도 하고 시시껄렁한 농담도 주고받으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만복형님은 어떤 효과에도 항상 대단한 결과물을.. 질투나..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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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스니즈(sneeze) 매거진을 구입했습니다.

감각적인 타블로이드,포스터 매거진 스니즈 12, 13호를 구매했습니다. 특히 12호 커버모델은 kate upton.. 오늘 밤은 이걸로..
아무튼 스니즈 매거진은 신사동 브라운브레스 Passage 스토어에서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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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회사 근처에 정통인도커리집이 생겼어요.

음식들이 뭔가 패스트푸드스럽게 나오긴 하지만 주방에 인도사람 같이 생긴 분들도 있고 정통 인도식이라고 하니 믿고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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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일본출장 다녀온 디자인팀이 작은 선물을 주었습니다.  

아..아스카짱..  요..요로시쿠.. 
 

아..아아..아스카짱.. 가...가와이.. 
 

아스카..짱.. 스...스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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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야근할 때에는 클래식을 들어요.

모두 퇴근하고 텅 빈 사무실에 혼자 남아있을때는 힘든것도 힘든거지만 너무 무서워요.
그래서 평소에 즐겨듣는 '태교를 위한 클래식'이나 '독서를 위한 클래식' 따위를 틀어놓고 일을 한답니다.
야근 싫어!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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