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째 가방

MUSINSA STANDARD BYBLCbrand

 

에디터 : 권현근 | 포토그래퍼 : 이교희 | 디자이너 : 조윤서

 

이것은 오랜 기간 숙원사업처럼 그려온 그들의 시도다. 2007 선보였던 번째 가방의 재해석. 소재와 디자인 모두처음이라는 이름 아래 발현된 용기 있는 행보라고도 말할 있다. 앞으로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 아닌 비엘씨브랜드(BLCbrand) 기억될 그들의 가방 컬렉션, 그리고 종류의 회심작. 오늘 자리에서 무신사 스탠다드 프로젝트의 번째 가방이 공개된다.

 






 

무신사 (이하 ) 신규이기에 아직까지 비엘씨브랜드를 낯설어 하는 사람들이 있을 같다. 소개를 부탁한다.

 

비엘씨브랜드 (이하 ) 비엘씨브랜드는 브라운브레스컴퍼니에서 전개하는 가방 전문 브랜드다. 2007 처음 선보이며 높은 인기를 누렸던 브라운브레스의 가방 라인을 통째로 떼어서 2015 4월에 독립적인 브랜드로 다듬었다. 그렇기에 모기업이 지닌 스트리트 캐주얼의 성향도 소폭 반영됐지만 남녀노소 관계 없이 누구나 접근할 있는대중성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는 점에서 브라운브레스와 뚜렷하게 차별화하고 있다.

 

 

 ‘브라운브레스 전개하다가 가방 전문 브랜드비엘씨브랜드 론칭하며 내부적으로 어떠한 차이점이 생겼나?

 

 가방 전문 브랜드로서 전문성을 갖추고 우리만의 아이덴티티를 살리기 위한 고민의 과정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브랜드 마케터의 입장에서 이번 스탠다드 프로젝트를 어떻게 파악하고 참여했는가?

 

 좋은 제품을 좋은 값에 파는 착한 소비 권장 프로젝트라고 알고 있다. 이전까지의 에디션 중에서는 커버낫, 에스피오나지, 비바스튜디오 등의 의류들이 인상적이었다. 브랜드의 본래 감성과 스탠다드의 느낌이 절충됐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렇듯 활발한 판매, 디자인 영역 확대, 기술력 어필 다른 참여 브랜드의 동향도 멋지지만 무신사 스탠다드를 통해 우리가 기대하는 바는 조금 다르다. 브라운브레스의 아류가 아닌 가방 전문 브랜드로서 비엘씨브랜드의 독자성을 알리는 , 우리는 원하는 것은 오직 뿐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에디션을 제작하며 가장 인상적인 점으로는 무엇을 꼽을 있을까?

 

 무신사 회원들에게 가격적인 혜택을 줘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임했던 것이 가장 인상적이다. 이번 스탠다드 에디션은 비엘씨브랜드의 가방 가장 만족도가 높을 밖에 없다. 품질을 향상시키고 단점을 보완한 최종 형태이기 때문이다. 시중에 멋진 가방은 많지만 멋진 동시에 저렴한 가방은 거의 없다. 비엘씨브랜드는 그런 가방을 만들고자 했다.

 






 

 스탠다드 에디션으로 딜리버백과 메신저백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반응이 꾸준히 좋았던 시그니쳐 아이템이기도 하지만 무신사와 번째 협업을 하는 만큼 의미 있는 모델을 선정하고 싶었다. 이러한 이유로 비엘씨브랜드의 시초라고 있는 브라운브레스의 번째 가방메신저백 선택하게 됐다. 베이직한 디자인과 높은 활용도의 측면에서는 딜리버백이 제격일 같아 스탠다드 에디션으로 추가했다. 모두 상징적인 아이템이기에 비엘씨브랜드를 표현하는 있어서 최고의 수단이라는 점도 작용했다.

 

 

 허나 모델은 이미 출시가 기성품이다. 기존과 다른 차별화 포인트가 궁금하다.

 

 특별한 아이템을 만들고 싶었다. 고민 끝에 우리는 지금까지 시도하지 못했으나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번쯤은 해보고 싶었던 실험적 디자인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그것은 바로 타포린을 적용한 가방이었다. 타포린은 폴리에스테르 위에 PVC 합성해 비닐처럼 가볍고 유연하지만 견고함은 가히 최고 등급이라고 있는 소재다. 이름은 생소할 있으나 화물차에서 쉽게 있는 이른바방수천 기억한다면 이해가 쉽다. 해외에서는 고가의 가방으로 인식될 만큼 핵심 소재이기에 비엘씨브랜드 또한 도전했어야 필수 과제이기도 했다.

 

 

 스탠다드의 캐릭터를 표현할만한 의미적인 측면으로는 어떻게 해석이 가능할까?

 

 스탠다드, 기준점이라는 의미에 맞춰 사용자만의 기준을 정립할 있는 가방이 되길 기대했다. 개인의 생활패턴이 고스란히 가방에 드러날 있도록 에이징이 멋스럽게 생겨나는 타포린을 사용한 것도 동일한 맥락이다. 또한 소재는 스티커를 활용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바밍(Bombing) 문화를 통해 비엘씨브랜드의 근간을 이루는 서브컬쳐의 정신을 표현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성향이나 취향 또한 자연스럽게 드러낼 있다.


 





 

 가방은 멋도 멋이지만 무엇보다 실용성이 중요하다. 디테일에 대한 부가 설명을 부탁한다.

 

 물론 실용성은 가방에 있어서 절대 빼놓을 없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삼각대, 우산, 아우터 같은 소지품을 결속할 있는 하단 스트랩, 서류나 , 노트북 등을 정리하기 용이한 내부의 히든 포켓과 파티션 모든 디테일에 실용성을 부여했다. 가방 커버에도 수납공간을 마련했으며 버클은 버튼이 아닌 고리 형식으로 만들어 잦은 사용에 의한 고장을 방지했다. 외에도 실용성을 갖추기 위해 새로운 요소를 추가했다기보다는 브라운브레스가 기존에 가진 일부 감성들을 승계하며 특색을 갖추고자 했다.

 

 

  가방들이 어떻게 사용되었으면 한다는 청사진 같은 있을까?

 

  마디로 정리하자면 언제, 어디에서, 어떠한 용도로 쓰더라도 편리하고 만족감이 높은 가방이 되길 바란다. 특정 분야에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자신의 삶을 비엘씨브랜드의 가방에 투영시켰으면 좋겠다. 이렇듯 우리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해외 시장까지도 바라보고 있다. 이미 싱가포르, 러시아, 미국 등지의 셀렉트숍에 입점하기도 했다. 무신사와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모든 사람들의 삶에 비엘씨브랜드가평준화처럼 적용되었으면 한다.



관련링크 : 무신사 스탠다드 바로 가기 (store.musinsa.com/app/standards/lists)

 

출처 - 첫 번째 가방 / 패션웹진 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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