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브레스, <프로젝트 B> 그 두 번째 이야기




















2013년에 처음 선보인 브라운브레스의 문화 프로젝트 <프로젝트 B>


<프로젝트 B>에서 'B'는 'BOWL(그릇)'을 의미합니다.




브라운브레스는 <프로젝트 B>를 진행하면서 문화를 만들어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자 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생각, 활동 그리고 이야기를 'B'라는 그릇에 담아 많은 사람에게 선보입니다.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알리며 함께 즐기고자 하는 것'이 바로 <프로젝트 B>의 목적입니다.
















#0. 2013 <프로젝트 B>                                  






지난 2013년, 브라운브레스는 3개의 팀과 함께 <프로젝트 B>를 진행했습니다.




<프로젝트 B>의 시작을 함께했던 2nd Flavor(세컨드 플레이버)는 진지한 태도와 특별한 관점으로 커피를 읽는 바리스타 크루입니다.


이들과 함께 커피 원두, 머그컵 등을 제작하고  커피 시음회 'COFFEE OF GOOD SPIRITS'를 여는 등 


많은 사람이 커피를 조금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팀은 모던록 장르 원맨 밴드 '솔튼페이퍼(SALTNPAPER)'로 활동 중인 뮤지션 MYK였습니다. 


브라운브레스는 MYK와 함께 그의 아이덴티티가 녹아있는 모자, 노트 그리고 Bootleg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MYK는 브라운브레스와 함께 했던 <프로젝트 B>를 통해 자신의 음악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 시작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에 스케이트보드 문화를 알리기 위해 앞장서는 팀 'DAILY GRIND(데일리 그라인드)'가 함께 해주었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그들의 생각과 히스토리가 담긴 영상이 공개되었고, 


브라운브레스와 함께 스케이트보드 행사, 전시회 그리고 아티스트 윤협의 아트웍이 담긴 스케이트보드 데크를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한 해 동안 진행됐었던 <프로젝트 B>는 많은 이들이 커피, 음악 그리고 스케이트보드 문화를 함께 즐기고 이야기 나눌 수 있었던 


하나의 '그릇'이 되어주었고 정말 의미 있고 뜻깊은 움직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2014년의 <프로젝트 B>가 시작됩니다.















#1. GUSTO TACO                                         







2014 <프로젝트 B>의 첫 번째 팀은 앞서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린 적 있는 멕시코 음식 전문점 'GUSTO TACO(구스토 타코)'입니다. 




숨은 맛집에서 이제는 누구나 쉽게 즐겨 찾는 대표적인 멕시코 음식 전문점 구스토 타코는 


정통 멕시코 요리를 추구하며 모든 재료의 신선함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무엇보다 또르띠야를 직접 만드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현재 구스토 타코는 홍대 1호점과 상수 2호점 두 군데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홍대 1호점은 브라운브레스 홍대 스토어와 인접해 있으니 스토어로 놀러 오시면 아주아주 쉽게 위치를 안내해드릴게요.


상수 2호점은 상수역 1번 출구 방향에 있습니다.















구스토 타코를 운영하고 있는 애런 알렌과 권혜진님 부부입니다.


이들은 손님들과 음식에 정성을 기울이는 것이 진정한 '정통'의 의미라 이야기합니다.




브라운브레스는 이들 부부와 함께 단순한 '음식'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타코'의 이야기를 조명하고자 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하나의 문화로 즐겁게 즐길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맛도 좋고 멋도 있는 구스토 타코와 브라운브레스의 <프로젝트 B>는 오는 5월에 공개됩니다.




















#2. 민합죽선                                                







두 번째 주인공은 담양읍 만성리에서 3대째 대를 이어 부채(접선 혹은 쥘선)을 만들고 있는 부채장 김대석 선생님입니다.


김대석 선생님은 선조들의 삶의 지혜와 전통을 지켜나가고자 평생을 노력해온


'전라남도무형문화재 제48호 선자장'과 '제48-1호 접선장'으로 인정된 담양의 대표적인 전통공예 장인입니다.











<이미지 출처 - 바버샵>



부채는 둥근 모양의 원선과 손에 쥐었다 폈다 하는 접선(혹은 쥘선)으로 나뉩니다.


이 가운데 김대석 선생님이 제작하는 '민합죽선'은 접선(일명 합죽선)의 한 종류입니다.




김대석 선생님의 부채는 오로지 옛 전통 작업방식을 그대로 고집해 하나에서 열까지 수작업으로만 제작됩니다.  


특히 무용할 때 사용하는 무용선과 무속인들이 굿을 할 때 쓰는 무당선은 오직 김대석 선생님만 제작할 수 있다고 하네요.




브라운브레스는 아직 전통을 고집하며 옛것대로 부채를 만들고 있는 부채장 김대석 선생님에게 주목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게 우선인 현대적인 삶에서도 전통기법을 지켜나가는 김대석 선생님의 이야기를


<프로젝트 B>에 담아 선보임으로써 모두가 지키고 소중하게 여겨야 할 우리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프로젝트 B>의 시작과 함께 김대석 선생님이 전해주신 선물















멋진 부채를 만들어주셨어요.















'전통과 현대 문화를 공유하고 알리며 즐기고자 하는 기업 (주)브라운브레스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라는 메시지도 적어주셨네요.


김대석 선생님과 브라운브레스가 함께하는 <프로젝트 B>는 올여름에 공개됩니다.

















#3. MOHENIC GARAGES                                




<이미지 출처 - 모헤닉 게라지스>



2014년 <프로젝트 B>의 마지막 팀은 단종된 중고 자동차를 새것으로 바꿔내는 리스토어 전문


'모헤닉 게라지스(MOHENIC GARAGES)'입니다.




자동차 리스토어란 기념비적인 모델이나 한정된 수량으로 생산된 모델을 '복원'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이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 큰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자동차 리스토어가 


국내에서는 인식의 부재, 엔진만 바꿔도 '불법 튜닝'으로 취급하는 국내법 등 다양한 걸림돌이 존재해 전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척박한 환경 속에서 모헤닉은 지난해 '모헤닉 게라지스(Mohenic Garages)'의 문을 열었습니다.


모헤닉 게라지스에서는 미쓰시비 자동차의 베스트셀러 모델 '파제로'를 원형으로 하는 '갤로퍼'만을 취급하는데


중고 갤로퍼를 가져와 녹과 오염을 제거하고, 배선과 엔진도 새롭게 얹히는 것은 물론 도장까지 모든 공정을 


파주에 위치한 모헤닉 게라지스에서 직접 진행합니다.











<이미지 출처 - 모헤닉 게라지스>



모헤닉 게라지스의 갤로퍼는 단순히 옛 차를 깨끗하게 복원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아날로그 감성에 현대적 기술을 조합해


완전히 새로운 자동차로 선보여집니다.




여기에 차량 색상과 내부 시트 등에서 디자이너 특유의 감각을 살린 색감과 소재를 사용해 


모헤닉 게라지스만의 독특한 그리고 따뜻한 감성을 나타냅니다.












<이미지 출처 - 모헤닉 게라지스>



모헤닉 게라지스의 김태성 대표는 '대한민국 자동차 리스토어의 표본이 되고 수제자동차의 새 문화를 열 것'이라고 말합니다.


모헤닉 게라지스와 브라운브레스는 <프로젝트 B>에서 잘 알지 못했던 자동차 리스토어 문화를 이야기합니다.












<이미지 출처 - 모헤닉 게라지스>



2014년 마지막 <프로젝트 B>는 연말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2014년.



음식. 전통 부채. 자동차.


각기 다른 분야지만 제각기 확고한 고집과 철학을 바탕으로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가 <프로젝트 B>에 담깁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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