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브레스, <프로젝트 B>를 함께할 모헤닉 게라지스에 다녀왔어요











슬픔, 괴로움, 고통, 절망, 짜증, 분노, 불만, 허무.



제가 느끼는 건 이 정도네요.


이젠 익숙해질 법도 한데 학교나 회사나 '월요일'이 힘든 건 변하지 않는 것 같아요.


수요일을 기점으로 조금씩 가라앉았다가 주말을 지나 일요일 밤이 되면 다시 고개를 치켜드는 이 복잡한 감정의 사이클을 극복하는 날이 찾아올지,


아니 극복할 수 있긴 한 걸까요..



어찌 되었든 브라운브레스는 언제나처럼 월요일부터 열심히 일합니다. 


그래야 월급이 나오니깐요!! 왈왈!!















밤에도 좀처럼 잠들지 않는 윤이를 안고 어르고 재우느라 살이 쭉쭉 빠진다는 만복형아.


탄력받은 김에 제대로 빼보려고 운동까지 시작하셨다던데 과연.....















보라색으로 머리를 물들이고 나타났던 천하제일힙합대회 출신 키메간이.


물이 빠지면서 보라색과 오렌지색이 뒤엉킨 오묘한 색으로 변하고 있는데 잘 어울리네요.















사진을 잘못 올린 게 아니에요.


실제로 만복형아가 이렇게 찍어줬어요.















요즘 <몬스터 길들이기>라는 게임에 푹 빠졌습니다.


몬스터를 성장시키고 강화, 합성하면서 더 상위 클래스의 몬스터를 만들어내는 게임인데 재밌어요.


한가지 흠이라면 몬스터를 얻기 위한 과정이 험난해서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이 하루에도 열두 번....


좋은 점은 '자동전투' 기능이 있어서 켜놓기만 해도 내 몬스터가 알아서 사냥을 해줘요.


하지만 운전 중에 휴대전화 사용은 위험합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파주!  '사장님 이거 당근아니주? 파주?'


브라운브레스 컬쳐프로젝트 <프로젝트 B>를 함께 진행하는 모헤닉 게라지스(Mohenic Garages)에 다녀왔습니다.















게라지스 한쪽에 나란히 줄 서 있는 중고 갤로퍼들.



대부분 이미 2015년도까지 예약이 완료된 차들로 


모헤닉 게라지스의 손을 거쳐 새로운 모습의 갤로퍼로 복원된 날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갤로퍼는 일본 미쓰비시社의 파제로(Pajero) 1세대를 원형으로 합니다.















미쓰비시 파제로는 미쓰비시 자동차 공업의 중형 SUV로 우리나라에서는 (주)현대정공이 현대 갤로퍼라는 이름으로 생산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1982년 출시된 후로 일본 시장에서 SUV라는 장르를 대중화시킨 미쓰비시 파제로는 '죽음의 랠리'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Dakar Rally)에서


기술을 축적하면서 진화한 모델입니다.















기존 갤로퍼 중고차량에서 복원작업에 필요한 건 말 그대로 차체와 껍데기 뿐이기에 나머지는 모두 해체합니다.















차량의 뚜껑을 제거하면 이런 모양의 하체가 남습니다.















차량 하부의 필요없는 부품은 분해하고 녹이나 오염물질은 깨끗하게 제거하는 등 엔진을 얹고 새로운 차량을 만들기 위해 꼼꼼히 점검합니다.















마찬가지로 프레임도 샌딩 작업으로 기존의 칠과 오염, 녹 등을 깔끔하게 제거한 후에


새롭게 도장 작업을 진행한다네요.















메...메카닉...!















마침 모헤닉 게라지스 한쪽에 완벽하게 복원을 마치고 출고를 앞둔 차량이 있었어요.















엔진은 물론 배선까지도 새롭게 정비된 모헤닉의 갤로퍼















모헤닉만의 감성이 듬뿍 담겨있는 내부 인테리어 또한 눈여겨 볼만한데요, 특히 나르디의 핸들이 장착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나르디(NARDI)는 장인이 직접 손으로 제작하는 명품 스티어링휠 브랜드로 국내에선 생소할 수 있지만 


명성이나 퀄리티는 세계 최고로 알려졌다고 하네요.















또 하나 눈에 띄는 특징.


모헤닉 갤로퍼에는 아이폰 독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MP3는 물론 스트리밍 서비스, 내비게이션 등 스마트폰의 기능을 차량에서 활용할 수 있게끔 차량 오디오와 연결되어 있는데,


심지어 재질은 느티나무!! 오일링 마감을 거쳐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나뭇결이 선명해진다고 합니다.















구스토 타코(Gusto Taco), 민합죽선에 이어 선보이게 될 브라운브레스와 모헤닉 게라지스의 <프로젝트 B>


과연 어떤 모습으로 공개될지 기대해주시랑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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