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rownbreath(브라운브레스) 그리고 새롭게 론칭하는 가방 전문 브랜드 BLC(비엘씨)의 디자이너 이근백입니다.


지난 주 공개되었던 Chapter 1의 주제는 브라운브레스 가방의 시작과 현재에 대한 이야기 였습니다. 오늘 전해드릴 두 번째 챕터에서는 새롭게 선보이는 BLC 브랜드에 대한 전체적인 소개를 다루고자 합니다. 디자인의 방향, BLC가 추구하는 제품의 의미 등 BLC 브랜드가 가진 아웃라인을 확인해보세요.



이 이야기는 총 9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매주 화요일에 한 가지의 이야기가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상황에 따라 일정변동 될 수 있음) 오는 3월 중반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는 가방 전문 브랜드 비엘씨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주시고 앞으로 공개될 이야기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 WHAT IS BLC ?




지난 2007년 처음 선보인 브라운브레스의 가방 컬렉션이 2015년부터 ‘BLC’라는 이름의 브랜드로 새롭게 전개됩니다. 이제는 하나의 스타일로 굳혀진 브라운브레스 가방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BLC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거듭나려고 합니다. 앞으로의 BLC는 브라운브레스의 가방이 그래왔던 것처럼 기존의 것들을 단순히 차용하는 것이 아닌 BLC만의 색이 담겨 있는, 그러면서도 기능성에 충실한 제품들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단순히 제품으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을 대변하면서 그들의 생각과 이야기까지 담아낼 수 있는 매개체로서의 역할 역시 저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브라운브레스를 벗어나 BLC가 되고자 함은 좀더 깊고 넓게 그리고 더 많은 고민을 거친 제품들을 선보이기 위해서입니다.






▶ NAMING 



BLC는 ‘Brownbreath Luggage Collection’ 혹은 ‘Brownbreath Liberated Congeries’의 약자입니다. 'Liberated'는 '틀에 얽매이지 않은', '해방된', 'Congeries'는 '덩어리'. '집단'. 이란 뜻으로 틀에 얽매이지 않는 집단 혹은 가방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덩어리라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BLC라는 이름에는 새로운 가방 전문 브랜드로 변화를 선언함과 동시에 우리의 철학을 전달하고자 하는 두 가지의 목적이 담겨 있습니다. 






▶ DESIGN



Form Follows Function(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1900년대 미국의 건축가 루이스 설리반(Louis Sullivan)이 언급한 문장으로 당시 수 많은 모더니즘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기도 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역시 하나의 진리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문장으로 BLC 디자인 역시 이 문장에서 시작합니다. 여기에 우리는 BLC 만의 철학 그리고 정체성을 덧붙여 기능에서 오는 당연한 형태가 아닌 가능성을 지닌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반항적이지만 시끄럽지 않은 디자인이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형태입니다.






▶ SYMBOL & LOGOTYPE



BLC의 로고는 기존 브라운브레스 가방에도 적용되었던 마름모 심볼이 적용되었습니다. 마름모 로고가 최초로 적용된 건 2007년으로 당시 브라운브레스의 로고를 꾸며주는 형태로 사용되다가 단순화 과정을 거쳐 현재의 디자인으로 변형되었습니다. BLC의 로고타입은 지난 2013년 개발된 'Brownbreath Stencil Font'로 쓰여져 기존 브라운브레스와 패밀리 브랜드임을 나타냅니다.






▶ SLOGAN



BLC의 슬로건은 'CARRY THE THOUGHTS'입니다. 우리가 가방 안에 담는 것은 비단 책과 필기구, 랩탑 만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제품이 사용자로 하여금 생각을 발전시키고 연구하고 고민하는데 도움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우리의 제품이 '생각을 담는 그릇'이 되길 바랍니다.






▶ 2 TYPES OF BLC ; BLC는 2가지의 서로 다른 라인으로 시작합니다.


BLC는 <BLC 라인> 그리고 <BLC Gray 라인> 이렇게 2가지 라인으로 전개됩니다.



1. BLC 라인은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으로 캐주얼한 느낌이 주를 이룹니다. 더불어, 크든 작든 혹은 주류든 비주류든 문화를 소비하고 때론 만들어내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입니다.





2. BLC Gray 라인은 BLC라인에 비해 조금은 클래식 하고 포멀한 제품들이 주를 이룰 것입니다. 자신의 경험과 경력을 토대로 크고 작은 시스템 안에서 무언가 만들어 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입니다.




지금까지 BLC 브랜드가 가진 아웃라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다음 주에 보다 자세하게 다뤄보려고 하니 앞으로 이어질 챕터들도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Brownbreath(브라운브레스) 그리고 새롭게 론칭하는 가방 브랜드 BLC(비엘씨)의 디자이너 이근백입니다.


저는 지난 8년 동안 브라운브레스의 가방을 디자인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브라운브레스에서 분리되어 독립적으로 전개되는 가방 브랜드 비엘씨의 새로운 변화를 돕고 있는 한 명의 디자이너로써 비엘씨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순차적으로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총 9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매주 화요일에 한 가지의 이야기가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상황에 따라 일정변동 될 수 있음) 오는 3월 중반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는 가방 전문 브랜드 비엘씨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주시고 앞으로 공개될 이야기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 가방 컬렉션의 시작과 지금



2006년 브랜드만의 독특한 메시지가 담겨 있는 그래픽 티셔츠로 시작했던 우리(브라운브레스)는 ‘가방’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우리의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제품이 더 다양했으면 했는데 ‘가방’은 그 자체만으로도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아이템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막연한 자신감과 걱정을 품고 시작한 브라운브레스의 가방 컬렉션이 8년이라는 시간을 거치면서 이제는 브라운브레스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한국이 아닌 곳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FIRST STEP




브라운브레스의 가방 컬렉션은 브랜드가 론칭되고 1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당시 ‘데피니션 메신져 백(Definition Messenger Bag)’이라는 모델명으로 출시된 제품이 우리의 첫 번째 가방이었습니다. 현재의 볼륨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적은 수량이었고, 당시 스태프들의 수작업까지 가미된 그러한 가방이었습니다. 데피니션 메신져 백은 기존 메신저백(Messenger Bag)의 화려함과 복잡함을 삭제한 간단하면서도 무난한 디자인으로 발매와 동시에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어서 출시된 두 번째 그리고 세 번째 가방까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고, 그렇게 브라운브레스의 이름이 조금씩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 WE DEFINED BAG



초창기 브라운브레스 가방 컬렉션 중에서도 브라운브레스의 이름을 가장 크게 알리는 계기가 된 제품은 첫 가방과 동명의 제품인 ‘데피니션 백팩(Definition Backpack)’이었습니다. 당시에는 가벼운 데이백(DayPack) 혹은 등산 브랜드의 백팩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브라운브레스는 각자의 희망사항을 넣고 정리하면서 형태적으로나 디자인적으로나 기존에 없던 제품을 만들어보자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모양이 무너지지 않는 사각 형태, 스케이트보드를 휴대할 수 있고 옆으로도 들 수 있으며, 랩탑을 수납할 수 있는 데피니션 백팩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데피니션 백팩과 같은 스퀘어 형태의 가방을 거리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데피니션 백팩(Definition Backpack)으로 가방 시장을 정의(Define)했다고 자부합니다.






▶ WHAT IS URBAN STYLE BAG?



이어서 출시된 어반팩(UrbanPack) 또한 데피니션 백팩과 마찬가지로 브라운브레스의 이름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된 제품입니다. 어반팩을 제작할 당시에는 데피니션 백팩의 디자인적인 아이덴티티를 발전시키면서 가방을 사용하는 사용자에 특히 더욱 주목했습니다. 도시 생활에 익숙해진 사람들, 디자이너 혹은 뮤지션과 같이 자신만의 색깔을 추구하는 이들을 생각하면서 디자인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어반팩’이라는 이름과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데피니션 백팩 그리고 어반팩 모두 출시된 이후로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브라운브레스의 스테디셀러 모델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 DEVELOPMENT & EXTENSION



데피니션과 어반팩은 조금씩 발전되고 변형해왔습니다. 또 ‘네오 데피니션(Neo Definition)’과 ‘네오 어반 팩(Neo Urbanpack)’과 같이 각 제품을 베이스로 한 확장된 형태의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데피니션과 어반팩 외에도 브라운브레스에서는 계속해서 발전되는 형태로 변형되며 꾸준히 선보이는 가방 제품들이 있습니다. 블레이징 라이프(Blazing Life), 에이티씨이 트레블백(A.T.C.E Travel Bag) 등이 그것입니다. 위의 두 제품들도 마찬가지로 쓰임에 대한 생각은 물론 기존 가방과 다른 무언가를 넣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 밖에 다양한 패턴들을 입힌 가방 제품들이 출시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직접 디자인한 패턴을 가방 위에 얹혀 또 다른 느낌의 가방으로 선보였습니다.






▶ MOVE TO BLC



지난 8년 동안 브라운브레스의 이름으로 약 70~80여종의 가방을 출시했습니다. 아쉽게 출시되지 못하고 샘플로만 존재하는 제품까지 더하면 총 150여종에 가까운 가방 제품이 디자인되었습니다. 이렇게 짧지 않은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시도와 시행착오를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새로운 변화의 시기가 다가왔다고 판단되었고, 변화하려고 합니다. 기존 ‘브라운브레스’의 틀을 벗어나 ‘비엘씨’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시험해보고자 합니다. 


이번 2015년은 비엘씨에게는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그간 쌓여온 브라운브레스만의 노하우와 디자인 그리고 이야기를 한 단계 진화된 형태로 여러분에게 선보이려고 하니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랍니다.




☞ 다음 주에는 두 번째 이야기 'BLC에 대하여'가 이어집니다.



    






















브라운브레스/비엘씨 영업부 1월 회식 그리고 나물먹는곰





















안녕하세요. 이도현입니다.


들뜬 기대감과 함께 시작된 2015년도 어느새 2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한 달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는데요,


앞으로 또 얼마나 바쁜 나날이 계속 될지 눈앞이 캄캄합니다. 하하..



1월을 마무리하며 진행되었던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 그리고 비엘씨(BLC) 영업부의 회식 이야기 전해드릴게요.


맛집 블로거 간지로다가..

























이번 회식 장소는 차웅가? 나물먹는곰?


깔끔하고 정갈한 한식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에도 인기가 많은 식당이에요.

























고향에 계신 할머니의 정겨운 목소리가 들려올 것만 같은 비주얼.

























마당 한 켠에는 이렇게 작고 귀여운 연못도 있어요.


물이 쪼르르 떨어지는 소리는 방광을 담당하는 신경계를 자극해 이뇨작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아마도..?

























신중하게 메뉴를 고르고 있는 상페형과 키메간이.

























정갈정갈한 기본 밑반찬 6종 세트에요.


다 제가 좋아하는 반찬에다가 맛도 좋아서 여기에 밥 한공기만 먹어도 든든할 듯!!

























그리고 등장한 나물비빔밥.


원래 이름이 뭐라고 있었는데 길어서 기억이...


나물 비빔밥은 돌솥 버전으로도 있어요.

























엄마손 찜닭!


엄마손을 찜?????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묵은지돼지갈비찜이었나?


쪼갠 고기를 묵은지로 돌돌 말아서 한 입에 쏙 밀어 넣으면 캬~


묵은지도 대체 몇년을 묵힌건지 사르르 녹더라구요.

























뭔가 아쉬울 것 같아 주문한 엄마손김밥과 오겹돼지두루치기


개인적으로 엄마손김밥 위에 오겹돼지두루치기를 한 점 올려 먹는걸 좋아해요.


또 먹고 싶다 ㅠㅠ

























'음식이 나왔으니 더 이상의 대화는 의미 없다.'는 느낌으로 


모두들 말 없이 냠냠 쩝쩝 음식을 밀어 넣기 바빴습니다.

























그리고 우리중에서 아니 차웅가 내에서 가장 바빠 보였던 떡콰니엇

























냠냠

























촵촵

























꾸역꾸역

























벌컥벌컥

























후리얍





실제로 떡콰니엇이 식사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시던 떡콰니엇의 친할머니께서 보다 못해 한 말씀 남기셨었죠.


"너는.. 너는 어디가서 밥 먹지 말어. 쌍놈 소리 들응께"


(실화)






























이렇게 브라운브레스, 비엘씨 영업팀의 1월의 회식도 무사히 마무리되었습니다.


정갈하고 깔끔하지만 부답스럽지 않은 한식을 찾는 분들은 차웅가(나물먹는곰) 한번 들려보세요.


맛있어요 >,.<

























그리고 보너스 소식!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 가득 품고 기다리고 있을 신학기.


다가오는 2015 신학기를 맞이해 비엘씨(BLC)에서 '겟 백(Get Bagk)'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백팩, 크로스 백, 숄더 백, 악세서리 등 비엘씨의 다양한 제품들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보세요!


브라운브레스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비엘씨 공식 온라인 스토어 - 오픈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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