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의 스케쥴은 인민광장을 지나 난징동루 보행가에서 관광을 즐긴 후! 켈빈을 다시 만나서 상해의 스트릿 셀렉샵들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어쨋든!! 호텔에서 난징동루가 그리 멀지 않아, 걸어가기로 했는데 미칠듯한 더위에 죽어버릴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상해의 운전자들 및 보행자들은 철저히 '직진본능/질주본능' 에 사로 잡혀, 신호가 빨간불이건 초록불이건 나에겐 멈춤이란 없다!! 무조건!! 직진이고!! 무조건 질주다!! 라는 심보로 기초질서가 엉망에다, 크락션은 0.45초마다 울려대는 것이!! 덥고!! 시끄럽고!! 아 이것이 진정한 대륙이란 말인가!!!!!!!


가는길에 NIKE SHANGHAI가 있길래 들어갔는데! 이거 뭐 볼것도 없고! 에어컨도 송풍이고! 좀 19도로 맞춰놓으라고 제발!!!!!!

 
드디어!! 난징동루 보행가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어떤 아저씨 아주머니들께서 '시계, 가방' 을 외치며 삐끼를 치시고, 날씨는 덥고! 백화점의 에어컨은 송풍!!! 사람은 엄청나게 많고!!!! 사실 좀 재미있는 것들을 기대했는데, 별로 볼건 없었습니다!

한참을 돌아다니다! 배가고파서 아점을 먹으러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중국식당은 희안하게도 물을 안주고 그 뜨거운 한 여름에 미지근한 차를 주는데요, 물은 사먹어야 합니다! 어쨋든 중국어 프리스타일 하는 경민이를 통해 주문을 했고! 한참을 기다려도 안나오길래 왜 안나오냐고 하면 씹고, 또 부르면 도망가고, 화장실 어디냐고 물어보면 처다보지도 않고..기나긴 배고품의 시간을 견디고 나온 음식은 입맛에 안맞고...이곳도 역시 에어컨은 송풍이고.. 제발 19도로 맞추라고!!!!!!!!!!!!!!!!!!!!!!!!!!!!!!!!!!!!!!!!!!!!!!!!!!!!!!!!!!!

밥을 먹고! 크고 긴 난징동루 보행가를 하염없이 걷습니다. 이곳에서는 한국에 있는 것들이 다 있어서 별로 재미가 없는데요, 단지 더위를 식히기 위해 ZARA, UNIQLO 같은 매장을 돌아다녔습니다.. 역시나 어딜가던 에어컨은 송풍.......

도저히 더워서 더이상 관광시 죽어버릴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스타벅스를 들어가 더위를 식히며! 1시간 뒤 켈빈을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켈빈을 만나러!! 지하철을 타고 고고싱!!!!!!! 이름을 까먹은 그곳에 도착 후 그늘에서 잠시 휴식!!!!!!

켈빈과 접선을 하고!! 친구가 운영한다는 편집샵으로 가는 길!! 이 거리는 우리나라의 신사동 가로수길 + 홍대 정도의 느낌이었는데요, 다소 한산하고 재미있는 부띠끄들과 편집샵들이 있었습니다! STUSSY 매장도 보여서 들어가봤는데요, 이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그래도 이곳은 난징동루 보행가보다는 훨씬 재미있고 좋네요!!!

켈빈의 친구 WINSTON이 운영하는 편집매장에 도착했습니다!! 아!! 인테리어도 잘해 놓고, CREATIVE RECREATION, NIKE, ADDIDAS, RAY BAN, GRADO HEADPHONE, POTER등을 취급하고 있는 AEGIS(http://aegiscoop.com/) 라는 샵인데요, 아 WINSTON도 잘생겼고! 샵도 멋지고!! 한국에서도 찾기 어려운 멋진 샵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것은 에어컨이 약 21도 정도로 예상되는! 아주 시원함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샵이었습니다!!

켈빈이 상해의 다른 보드샵과 스트릿 샵들을 소개해준다고 해서! 한참을 걸어가는데!! 저 멀리서 거대한 물체가 욺직이더니!!!!!! 사진에서만 보아오던!!!!!!! 대륙의 그것을 직접 봤습니다!!!!!!!!! 아!!!!!!!!!!!!!!!! 대륙의 스케일이여!!!!!!!!!!!!!!!!

켈빈이 소개해준 샵들은 대부분 인테리어도 깨끗히 잘 되있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트렌드가 우리나라보다 몇 년 정도 늦는 것 같더라구요!


다음으로!! 켈빈이 상해의 스트릿 아트와 많은 겔러리가 있는 곳을 소개해 주겠다며! 모간산루라는 곳으로 텍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도착해 보니! 많은 외국인, 상해 친구들이 락카를 이용해 멋진 아트를 뽐내고 있었는데요!!!(사실 그렇게 멋은 없었음) 지나가던 행인들도 모두 멈춰 구경하고 사진찍고! 아주 재미있는 곳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상해의 문화를 욺직이는 Loan Trinh라는 친구와, Tommy라는 친구를 만났는데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중국에서도 재미있고 멋진 활동들을 하는 멋진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우리의 아티스트! 더블S 근백형이!!!!! 이곳에 BROWNBREATH의 흔적을 남겨야 겠다며!!!!! 염치없이! Tommy에게 락카를 빌려줄 것을 요구했고! 쿨하게 Tommy는 락카를 빌려주어!!!! 상해의 한 벽에 브라운브레스의 이미지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아 뜨거운 햇빛을 맞으며!! 근백형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우리는 뙤앙빛 아래 더워 죽겠는데 근백형의 아트를 억지로 감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지 약 5분여가 지나자, 뭔가 열악한 상황에 괜히 오버한 것 같다며 우리는 놀려대기 시작했고! 근백형은 덜덜 떨며! 그래도 멋진 작품을 약 8분만에 완성했습니다!! 어쨋든 수고했어! 백형! Tommy 고마워!!

다음 코스로! 겔러리를 구경하러 가는길에! 똥폼 잡는 근백형!!!!!!!


드디어 모간산루의 겔러리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M50이라는 이름으로 수 많은 젊은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곳 인데요! 폐허가 된 공장에 젊은 아티스트들이 모여 작업실이 생기고! 이렇게 멋진 공간을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중국 현대미술의 모든 것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M50에서는 수 많은 작은 겔러리들이 모여 있었는데요! 그중에서도! YOUNG CHINES ARTISTS JOIN EXHIHITION에서 한 아티스트의 바다그림이 너무!! 맘에들어서! 이 그림을 사버려야겠다! 라는 마음으로 그림을 살 수 있냐라고 물어보니! 안타깝게도 팔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아주 오랜시간 전시를 관람했습니다! 모간산루의 M50!! 상해에서 제일 기억에 남고 재미있었던 곳 입니다!!  


켈빈은! 모간산루의 M50까지 안내해 준 후! 저녁에 함께 상해의 클럽에서 멋진 밤을 지새워 보자!! 라고 약속 한 후 떠났는데요! 우리는 M50 관람 후! 숙소로 돌아갔다가! 저녁에 다시 켈빈을 만난 후 상해의 클럽에 갔습니다!! 낮에 만났던 Tommy도 만나고! 다른 다양한 활동을 하는 친구들을 그곳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요!! 엄청난 양의 보드카를 마시고!! 술에 취해!! 웃고!!! 장난치고!! 춤 추고! 이야기도 많이하고 아주 즐겁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Tommy가 클럽에서 찍은 사진을 보내줬는데요!! 사실 기억이 잘 안나지만!!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HOTEL에 돌아와!! 또 대륙의 맥주!! 칭따오를 마셨는데요!!!!!! 기억이 안납니다!!!!!! 어쨋든!!!!!! 아주 아주 재미있고!! 즐거운 상해의 둘째날 이었습니다!!!!!!

    


SANTA's 1st

Activity- 2008. 12. 13. 17:03


그래피티계의 큰형님이자! 그래픽 아티스트인 SANTA형님의 첫번 째 전시가 있어서 CTRT겔러리에 다녀왔습니다!! 역시 오래전 부터 활동하신 형님이라!! 뭔가 소울풀하고 재미있는 작품들이 전시 중 이었는데요!! 시간 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Activity' 카테고리의 다른 글

FUNKOTHEQUE  (5) 2008.12.16
VON & NUOL  (2) 2008.12.15
DJ SOLEGENE의 경음악 선집!!  (4) 2008.12.08
뉴올리언스(Nuoliunce)  (2) 2008.12.05
"THE UNIFORM PRICE EVENT!!!!!!!"  (1) 2008.12.05
    







Contact info@brownbreath.com for more information. Copyright © Brownbreath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