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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9일 화요일 날씨 맑음
많이 춥지만 날씨는 화창했던 화요일.
미팅을 끝마치고 토종한우 암소전문 새벽집을 찾았습니다.
육회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 육회 비빔밥은 진짜 맛있어요.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고깃국도 짱 맛있어요.
가격은 육회 비빔밥 + 고깃국 해서 만원! 단돈 만원!
고추장을 첨가하고 계신 힙합퍼의 성희 에디터형님.
진.수.형.
비슷한 표정의 형아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거기 카메라 든 인간새끼 일로 와봐.'
'나 소희 닮았지'
2013년 2월 20일 수요일 날씨 맑음
신사동 유니페어 매장에 도착했습니다.
남성 구두 전문 편집매장 유니페어에서 러시아의 수퍼 프리미엄 보드카 벨루가(BELUGA)의 런칭 기념 행사가 있었습니다.
실물로 본건 처음인데 엄청 고급스럽게 생겼어요.
망치같은 물건이 함께 달려있는데 요걸로 병마개 부분을 깨고, 솔로 깨끗하게 털어내서 마시는 술이래요. 고.. 고급..!
아 이쁘다.
컵도 이쁘네요.. 고..고급..!
이날 방문한 사람들에게 럭키드로우를 통해 증정한다는 비싼 구두.. 고.. 고급..!
'워메, 꽁술이여!'
성모형도 마시고
광욱형도 마시고
모두가 마시면서 즐기는 재미있는 행사.
이 날 드레스코드가 정해져있었는데 깜빡하고 혼자 꼬맹이처럼 입고 가서 좀 창피했어요.
행사 내내 신나는 음악을 틀어주신 DJ코난 형님과 류승범 형아.
그리고.
드디어 드디어 럭키드로우가 시작되었습니다.
걸려있는 상품이 상품인지라 다들 애써 침착한 척 하려..
첫 번째 당첨자 121번의 주인공 등장.
아쉽게도 제 번호는 122번.
잠시 뒤 122번이 불리고
받았어요.. 벨루가.. 45만원짜리래요..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123번이 불리자 긴장한 진수형.
'나야? 123번이면 나야?'
'워메, 나 맞구먼?'
벨루가와 유니페어 로고가 똭!
럭키드로우 당첨자와 드레스코드까지 맞췄으나 지각으로 럭키드로우 티켓조차 받지 못한 허반스 재석형님.
'제군들.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행운이란 녀석은 언제나 자네들 곁에 머무른다네.'
2013년 2월 21일 목요일 날씨 맑음
근배기형아한테 뭔가 의미심장한 봉투를 받았습니다.
드디어!
근배기형아랑 지수누나가 결혼을!
근배기형이 그린 지수누나
지수누나가 그린 근배기형아
이렇게 재치있고 귀여운 청첩장은 처음 봤어요.
두 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브라운브레스 오락부장으로서 기가 막힌 이벤트를 준비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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