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브레스에서 열심히 사람도 나르고 짐도 나르며 노예처럼 일하던 미미가 떠났습니다.

처음 왔을때의 수줍은 소녀같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거친 상처와 이상한 냄새만 풍기던 미미가 우리곁을 떠났습니다.

고잉메리호처럼 우리의 곁에서 매몰차게 떠나보냈습니다.


하지만,

이별이 있으면 새로운 만남도 있는 법!


미미의 빈 자리를 채워줄 싸우전드 써니호 '팔복이'가 우리곁으로 찾아왔습니다.

태풍 볼라벤을 타고 날아온 팔복이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용도가 불분명해지고, 기름값을 많이 먹는다는 이유로 퇴출된 미미.. 

같이 서핑도 다니고 워크샵도 다니고 참 이런저런 일들을 함께 해왔었는데 아쉽습니다.







새롭게 브라운브레스의 발이 되어줄 '팔복이'

앞으로 잘 부탁해 팔복아!!!!

    


오늘 브라운브레스와 일본 유명 일본의 프리미엄 셀렉트 스토어 'Journal Standard'와의 협업 제품들이 입고 되었습니다. 기뻐할 틈도 없이 같은 주 토요일에 발매가 예정되어 있는 일본 스케줄에 맞추기위해 아침 일찍부터 진수형과 미미를 등에 업고 브라운브레스 물류 센터가 있는 천호동으로 향했습니다. 안개를 뚫고 도착하자마자 물류센터를 지키고 있는 규소비형, 쾨물형 그리고 떡히로 구성된 삼총사와 가내수공업의 끝판왕 제품 까대기를 시작했습니다. 까대기를 하는 내내 진수형에게 '손이 보인다', ' 허리 피지 말아라', '눈에 먼지가 들어간게 대수냐. 당장 눈에서 손을 떼고 노동해라', '숨도 적게 쉬어라, 숨 쉴 칼로리로 일을 더 해라' 라며 이랴이랴 채찍질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전 진수형이 좋아요. 이번 주 목요일이면 바르셀로나로 휴가를 떠나는 진수형을 당분간 못 볼 생각을 하니 이렇게 신날섭섭할 수가 없습니다.. 비행기가 조금 더 일찍 뜨거나 뭐 그런 서비스 없나.. 

미미에게 롹스피릿이 담긴 USB를 아프지 않게 삽입하고 천호동으로 출발합니다. 
 

진수형... 아아... 진수형... 좋아합니다.
 

'사진 좀 찍어주셔요' 부탁드렸더니 이렇게 찍어주셨네요. 아... 진수형... 좋아합니다...
 

한강 주변에는 사일런트힐을 방불케하는 안개가 잔뜩 꼈어요. 이것은 마치 진수형과 한 공간에 있는 저의 속마음을 비추는 창...


이 사진에도 얼굴이...
  

여기에도... 
 

아.. 진수형.. 좋아합니다... 끔찍하게...
 

천호동 물류센터 도착. 눈치채셨겠지만 전시회때 선보였던 카툰 판때기가 이곳에선 파티션으로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한 쪽에는 규소비형의 피규어 컬렉션이
 

물류팀장 규소비형과 주임 쾨물형. 노동자 떡히는 어디갔니
 

이것이 바로 브라운브레스와 저널스탠다드의 협업 제품! 돗자리 펴고 두런두런 모여앉아 꼼꼼하게 제품을 확인합니다.
 

패킹 완료! 이제 일본으로 떠나보내는 일만 남았습니다! 무사히 도착하길!
 

패킹을 끝마친 후 한 쪽에서 규소비형이 뭔가를 만들고 있네요.
 

목발이래요.
 

실패

 

전시회때 브라운브레스와 저널스탠다드 협업 제품들을 공개해드린 이후로 구매 문의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협업 제품들은 일본에서만 판매가 진행되니 이 점 참고해주세요!

 

    


BROWNBREATH NEW MACHINE

Brownbreath- 2010. 7. 25. 03:30

브라운브레스에 새로운 머신이 생겼습니다! 아직 공식적인 이름이 없어서 저 혼자서 미미 라고 부르고 있는데 뭔가 힙합적인 검정색에 덩치도 큰게 매력적인 자동차입니다. 앞으로 열심히 브라운브레스 식구들과 제품들을 실어 나르면서 지구온난화에 크게 한 몫할 미미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미미의 수줍은 속살..아니 실내는 아직 아무도 섣불리 뜯지 못하고 누가 먼저 뜯을까 눈치만 보고있는 비닐들로 인해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자동차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휠이 뭔가 기본 옵션도 안되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주는건데 이또한 미미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장님께서 애정을 듬뿍 담아 만들어주신 브라운브레스 x 칩먼데이 커스텀 티셔츠를 소개해드리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캄사합니다.

'Brownbrea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BROWNBREATH CHICKEN BET and DOKING SYSTEM  (5) 2010.08.01
BROWNBREATH with 신세계  (1) 2010.07.30
BROWNBREATH MEETING!  (0) 2010.07.23
BROWNBREATH x APPLE  (3) 2010.07.19
BROWNBREATH OFFICIAL STORE 신제품소식 / KNOW1EDGE 수주회!  (0) 2010.07.19
    







Contact info@brownbreath.com for more information. Copyright © Brownbreath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