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 브라운브레스의 5주년 기념 전시회 'B' 오픈 파티가 있었습니다. 장소는 바로 아는 사람만 간다는 당인리 발전소 근처에 위치한 '앤트러사이트'! 앤트러사이트는 연탄공장이었던 공간을 개조해서 1층에서는 커피 로스팅 및 전시회 공간으로, 2층은 까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아주 매니악틱하면서도 멋진 까페입니다. 브라운브레스는 이 날 파티에 오실 손님들을 위해 전시회가 열리는 1층은 물론 2층까지 빌려서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드렸습니다. 

앤트러사이트의 전경입니다. 주변이 아파트로 둘러쌓여 있어 굉장히 조용해요. 덕분에 저녁에는 주민신고가.... 신고한 사람 내가 봤어... 
 

아무래도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다보니 찾아오시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입간판도 급하게 준비했습니다.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이 날 하루는 스토어 문도 닫고 모든 인력이 총출동했습니다. 아아.. 팝업의 뜨거운 기억이 새록새록.. 아무튼 규섭이형 팬티는 검정색입니다. 
 

파티하면 빼놓을 수 없는 핑거푸드 셋팅을 끝으로 손님 맞을 준비 완료! 참고로 이날 먹을거리와 술을 서포트해주신 믹존스 피자와 밀러, 그리고 예거에 무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믹존스 피자 짱! 밀러 짱! 예거 짱! 키도 짱!
 

화환도 하나 둘 씩 도착을 합니다. 화환을 보내준 아메바컬쳐 식구들과 거래처분들에게도 무한 감사를! 짱! 특히 인상 깊었던 아메바컬쳐의 문구 '알몸으로 태어나 옷한벌은 건젔잖소' 
 

전시회 입구까지 셋팅 완료! 


파티 예정 시각이었던 6시가 가까워지자 하나 둘씩 손님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Keds 부사장님 Tom아저씨도 방명록에 코멘트를 작성해주시고 계시네요. 

우진형과 얼라이브도쿄의 종묵형님! 좋은 파도가 올 때 또 서핑하러 가요!
 

2층에 마련된 자리에도 금새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난 이 날 피자 한 조각밖에 못 먹었는데..
자세히 보니 붕가붕가레코더의 그래픽 디자이너 김기조씨도 앉아계시네요. 고맙습니다.
 

종일 손님들 안내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스토어 스탭 떡환이와 디자이너 기성씨. 참고로 이 날 기성씨 여자친구가 고생하는 브라운브레스 식구들을 위해 주먹밥을 40개나 싸줬다고 합니다. 물론 전 못먹었구요.. 섭섭하지는 않아요.. 나 따위가 무슨 주먹밥을.. 
 

웍스아웃 대표로 참석했다는 동원이와 웍스아웃 새내기 양얼. 신기하게도 둘 다 저랑 동갑이에요. 아무튼 둘이 오래오래 이쁜 사랑하길  
 

브라운브레스의 작업물들을 꼼꼼히 지켜보시던 므스크샵의 민수기 대표님과 올마이트 디렉터 현부형님
 

방명록을 작성중인 '내가 싫어하지 않는' 맵스의 김혜인 에디터와 PR01 한국지사에 있는 한세영님도 와주셨네요.
 

만복형님과 민석형님도 사이좋게 찰칵! 얼마 전 누드본즈 전시회에서 멋진 아트웍과 제품들 감명깊게 잘 보고 왔습니다!
 

매그앤매그 의현형님과 사이좋게 인사를 나누고 있는 상페팀장님.. 이때까지는 혈중알콜농도 수치가 높지 않았어요. 

점점 얼큰하게 취하기 시작하는 상페팀장님과 크래커의 구노형님
  

제가 좋아하는 TBNY 얀키형님과 아메바컬처 식구분들! 경민누님, 영열형님, 대홍이형도 잊지 않고 와주셨어요!
 

전역 후 굉장히 바쁜 활동을 하고 계신 와중에도 찾아주신 개코, 최자 다듀형님들! 센스있게 브라운브레스 가방을 다소곳이 메고 오셨어요! 멋쟁이 형님들! 사랑해요! 
 

호야스냅의 호야와 '내가 안싫어하는' 맵스의 김혜인 에디터가 사이좋게 싸우고 있어요.
 

맵스의 얼짱을 맡고 계신 홍성모 님도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이날 가장 인기가 좋았던 믹존스 피자! 참고로 왼쪽에서 열심히 피자를 셋팅하고 계신 분은 새로 들어온 디자이너 이홍렬 아니 이상희씨입니다.
 

수신지 누나와 괴물형과 떡히도 나란히 앉아서 피자를 먹고 있네요. 참고로 수신지 누나는 얼마 전 일간스포츠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9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에서 당당히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런데 만화를 별로 안 좋아하세요.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항상 재미있는 멘트를 남겨주시던 안양 ACME의 김준희 대표님도 와주셨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의 김부식 팀장님도 참석해주셨어요.
 

방명록 작성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브라운브레스의 일개미 민하. 그리고 이치원님!
 

언제나 어디서나 브라운브레스를 아껴주시는 대학내일의 이정섭 기자님도 잊지 않고 참석을 해주셨어요. 사탕합니다.
 

얼마 전까지 브라운브레스 오피셜 스토어에서 매니저로 근무하던 DJ 준우씨의 멋진 플레이도 볼 수 있었습니다. 멋져영 뿌잉뿌잉!
 

입구에서는 인비테이션을 가져오신 분들에게 프레스킷을 나눠드렸습니다. 혹시나 아까 전시회장에 계시던 이정섭 기자님이 왜 지금 입장하고 있냐느니 하는 궁금증을 품는 분들이 계시려나..요? 사실 사진 올리다가 순서가 뒤죽박죽 되어버려 에라 모르겠다 식으로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앞으로도 시간을 달리는 사진들이 꾸준히 나올 예정이니 이 점 양해해주세요.

진지하게 카툰을 보고 계신 R-est님
 

TSL의 인수형님도 기념사진 찰콱!
 

아이콘즈 식구분들도 오시고!
 

아톰리턴즈 멤버이자 블링에서 얼굴 마담을 맡고 계신 에스테반 기자님도 자리를 빛내어 주셨어요. 어디 보시나요?
 

이 날 가장 일찍 방문해주었던 전직 브라운브레스맨 기연이! 아.. 제가 처음 입사했을 무렵이 생각나네요. 첫 회식때 필름이 끊긴 저를 이 친구가 그렇게 때렸다네요. 기억은 안나지만 그 때 이후로 여전히 사이가 어색하답니다. 

 

루피형님과 상페팀장님. 조만간 위닝 리벤지 매치를 준비중이라는 소문이... 사나이들의 자존심이 걸려있는만큼 어느 쪽의 리벤지인지는 말 하지 않겠습니다. 상페형 파이팅!
 

현대백화점의 배준호 과장님도 와주셨어요!
 

한 쪽에서는 이 날 브라운브레스의 파티를 취재하기 위해 참석한 일본의 2nd 매거진의 빠라바라바라밤 스즈키상이 제품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완전 프로페쇼놜
 

한 달 동안 세부로 출장을 다녀오신 경민이형! 세부에서 돌아오실 때 제발 말린 망고만 자제해달라고 부탁드린게 약효가 있었는지 지금까지와는 다른 뭔가를 사주셨는데 비밀하기로 했으니깐 말 안할게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진지하게 브라운브레스 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데이빗. 데이빗은 일본에서 브라운브레스의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형님으로 여자한테 인기가 굉장히 많아요.
 

브라운브레스 5주년 히스토리 북 'B' 제작에 큰 도움을 주신 두 편집자분들! 그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DJ 코난형님과 라클리크의 망배형님! 두 분 다 소년같아요!

플라가의 노탱형님과 작탄형님도 와주셨어요! 방구는 안와서 섭섭했다능.. 
  

무신사의 김태희 형님도 참석해주셨습니다! 청청청 트리오네요. 
 

비바스튜디오의 영민형님도!

차가 밀려서 늦게 도착하신 상준형님! 브라운브레스 식구들을 위해 특별히 통닭까지 만들어서 챙겨주셨어요! 감동.. 인비테이션 사건은 죄송해요! 
 

분위기 띄우는데는 역시 DJ 펌킨형님과 살아 숨 셔!! 염따형님이 계셔야!
 

W.A.C 의 하지메상!

전시장 밖에서 예거를 마시고 있는 커버낫 윤형석 대표님과 태헌형님
 

리타의 희락형님도 와주셨어요! 이 날 저를 업고 어야둥둥도 해주셨었어요. 
 

힙합퍼의 보람형님께서도 와주셨습니다!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계신 DJ 솔진형님
 

카시나의 춘식형님과 정기고형님! 
 

브...브라더? 
 

멋진 뮤비, 광고 등 요즘 잘나가는 디지페디 형님들!
 

오손도손 옹기종기 도란도란 모여 술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일본에서 브라운브레스의 디스트리뷰터를 맡고 있는 JK의 짜장면 사장님과 데이빗. 전시회장에 막 도착했을때 사장님께 일본에서 둘째 딸 이슬이가 태어났다는 희소식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이슬아 축하해!
 

5주년 책자 판매일보를 꼼꼼하게 기록하고 있는 스토어 매니저 영일몬
 

파티에는 일본의 2nd 세컨드 매거진 분들도 참석을 해주었어요. 왼쪽은 2nd 매거진의 편집장 수기무라상, 오른쪽은 포토그래퍼 빠라바라바라밤 스즈키상 입니다. 아까 제품 촬영하던 분들이 왜 지금 입장하는지는 설명했으니 패스! 
 

왼쪽은 일본 유명 셀렉샵 저널스탠다드의 바이어를 맡고 있는 쿠리하라상, 우측은 2nd 매거진의 에디터 미시마상. 
 

파티장에 뒤늦게 도착한 저널스탠다드와 세컨드매거진, JK 식구들! 진수형과 저를 비롯해서 일본식구들은 아침부터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인터뷰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늦게 도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시 때 크림팝업티비 촬영 차 방문해 주신 본 형님!
 

만복형의 친구분으로 YG에 계시는 공대원님!
 

바쁜 와중에도 잊지 않고 찾아주셨던 쿠바왕의 명훈형님! 쿠바왕에 가신다면 최게바라 형님의 마술쇼를 꼭 보세요! 
 

파티가 진행되는 내내 영상촬영을 맡아주신 지용형님은 이 날 하얗게 불태워버리셨어요.
 

뒤늦게 도착한 휴먼트리의 김종선 님과 홍우님. 이번에 기가 막힌 앨범을 발표하셨는데 잘 되시길 응원할게요! 
 

역시 뒤늦게 도착하셨던 무신사 대표 조만호님!
 

떠나가는 DJ 코난형님의.. 아니 DJ BAG의 뒷 모습.. 곱네요.. 고와..
 

사진 순서 상 제일 꼴찌로 도착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이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아무튼 제가 좋아하는 ATTIC의 도건형님과 우림님! 브라운브레스 월에서 진행되던 팝업스토어는 아쉽게도 종료되었지만 앞으로의 컬렉션도 기대가 됩니다!  
 

이 밖에도 사진에 미처 담지 못했던 많은 고마운 분들이 파티에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어 주셨습니다. 한 분 한 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보내주신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항상 새롭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탕해요! 

    


바쁘다는 핑계로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업데이트를 기다리셨던 애독자분들께서 블로그 업데이트가 안된다며 많은 문의를 해주신 덕분에 혼났습니다. 앞으로는 우리만의 비밀로 하기로 해요.. 약속..  아무튼! 다녀온지 한참 지났지만 정신이 없어 미처 업데이트 하지 못했던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일본출장기를 소개합니다!



➡ 9월 8일(목), 첫째 날
만복형님, 우진형님과 진수형 상페형, 그리고 저까지 이렇게 총 5명이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빔즈와의 F/W 프리젠테이션, 브라운브레스의 일본 디스트리뷰션을 담당하고 있는 JK의 쇼룸 이전 파티, 미팅, 시장 조사 등을 위해 떠난 3박 4일이라는 길지 않은 출장길이었지만 해외가 처음인 전 마치 첫 날밤 새 색시의 그것과 같은 기분에 들뜬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출장길이 저에게 얼마나 가혹한 시련과 상처, 노예제도의 폐해,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을 주게될 지 이때까지는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형들이 말도 잘 걸어주고 때리지도 않고 인간 대접을 해줬었죠.. 


만복형님의 비자 사진.. 미드에서 본 것 같은데.. 그.. 프리..프리즌 브레이크?? 

순진한 저는 출장길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짧은 문장으로 쉽게 통하는 여행회화책도 준비를 했습니다. 이땐 몰랐어요 저한테 필요한건 이딴 책이 아니라 튼튼한 다리와 두 손뿐이었다는 걸.. 

출국 전 공항에서 우연히 마주친 베이프의 Iha상. 개콘 감수성에 나오는 그 분 닮은듯.. 

항공사는 ANA항공편을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아나항공을 아시아나 줄임말로 알았던건 비밀..  
 

이륙할 시간이 되자 비행공포증이 있는 만복형님은 오감을 봉인하기 시작.. 혹시 비행공포증을 극복하셨거나 방법을 알고 계신 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만복형님 걱정에 한잔 한잔 들이키다 보니 어느새 다들 만취... 
 

만취한 채로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계속 토할거 같다던 최팀장님

비행을 무사히 끝냈다는 안도감에 호텔로 향하는 리무진에서 편안하게 잠드신 만복형님.. 

숙소에 짐을 풀기 무섭게 전철을 타고 이동을 합니다. 물가 비싼 일본답게 전철요금도 비싸더라구요.
 

한류가 유행이라더니 거리마다 우리나라 가수들의 노래와 사진들이 즐비했어요! 슈퍼 코리안 짱! 고우리 짱! 

끝내 살 수 없었던 쿠션들.. 쿠션의 촉감이 아직도 손 끝에 아련히...  


어쨋든 일본에서의 첫 날은 간단한 시장조사와 미팅으로 끝을 내고 다음날을 위해 호텔로 돌아와 푹 쉬었습니다. 아 저 말구 형들이요. 전 형들이 잠들고 난 뒤에야 침대 구석에 매달려서 울다지쳐 잠들었거든요. 



➡ 9월 9일(금), 둘째 날
둘째 날에는 시장조사와 JK의 쇼룸 이전 및 브라운브레스를 위한 파티가 있는 날이라 아침부터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했습니다. 당시 일본의 날씨가 한국에 비해 무척 더운 탓에 돌아다니는데 힘들었지만 형님들은 발걸음 가벼웁게 돌아다녔답니다. 왜냐하면 제가 모든 짐들을 다 들어드렸으니깐요... 전부.. 다.. 

일본 전철은 벽이 아닌 유리창을 달아놔서 역무원이 전철을 운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해놨더라구요.
 

말녀
 

아점으로 쯔께멘을 먹었습니다. 본토의 맛이라 그런지 맛은 있는데 너무 느끼해서 김치 생각이 간절했어요.. 슈퍼 코리안 짱!

본격적인 시장조사를 위해 이곳 저곳 알짜베기 스토어들을 향해 부지런히 걷고 또 걸었습니다. 물론 짐은 모두 제가 들었구요.

여기저기 붙어 있는 티아라.. 현지인에게 물어보니 소녀시대가 압도적인 1위고 그 뒤를 카라가 바짝 뒤쫓고 있다고 하네요. 그 외에도 시스타, f(x)가 인기 있다고 합니다.

바.. 방구?
 

시장조사 중 우연히 마주친 프라이머리, 얀키, 더블케이 형님들. 전날 일본의 아주 유명한.. 누구나 아는 그.. 아무튼 그 배우를 만나셨다고.. 그런데 안부러워요. 제 하드에 많이 있거든요.
 

슬슬 지치기 시작하면서 점점 더 공격적으로 변하던 형님들.. 돈 포겟..  

저의 고통을 가장 즐겁게 바라봐주신 최팀장님.. 네버 포겟..
 

굉장히 유명한 타코야끼 가게에서 타코야끼를 먹었는데 저 파마요네즈가 진짜 맛있었다능

모처럼 일본에도 왔으니 데크라도 하나 살까 하는 마음에 artiz샵에 들렀으나 마음에 드는 데크가 없어서 그냥 나왔어요. 

 

빔즈에서 수입되는 하이엔드 제품들만 모아놓고 판매하는 빔즈 인터네셔널 갤러리에 들어서니 브라운브레스의 백팩과 White mountaineering이 나란히 똭!! 


시장 조사를 끝마치고 일본에서 브라운브레스의 디스트리뷰션을 담당하고 있는 JK의 쇼룸 이전 파티가 열리고 있는 쇼룸에 방문을 했습니다. 도착하니 이미 수많은 손님들로 북적북적 
 

파티를 위해 준비된 핑거푸드들.. 볶음밥이 너무 맛있어서 4컵은 먹은 것 같아요. 

한 쪽에 이쁘게 줄 서 있는 브라운브레스의 제품들

바텐더를 맡아 주었던 다즈상! 되게 재미있는 형님!

JK 사장님과 귀여운 아들 시우! 참고로 브라운브레스 5주년 파티가 열리던 날 시우의 여동생 이슬이가 태어났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그래.. 시우야.. 무섭지.. 나도 알아..
 

벌써부터 여자에게 인기가 많은 시우.. 넌 나중에 크게 될거야.. 친하게 지내자
 

파티장 곳곳을 누비며 레드불을 나눠주던 레드불 걸! 레드불 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셨던 우진형님



JK 파티 참석을 끝으로 이 날의 일정도 마무리 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녹초가 된 우리 일행은 사이좋게 코골이 5중주를 뽐내며 잠들었습니다.




➡ 9월 11일(토), 셋째 날
셋째 날에는 시장 조사와 함께 이번 출장의 하이라이트! 일본 최고의 셀렉샵 빔즈와의 브라운브레스 f/w 프리젠테이션이 있었습니다. 또 이 날 이세탄 백화점에서 저를 국제 미아로 만들기 위한 형들의 따돌림도 있었지만 원래가 좀 인터네셔널한 저는 그 위기를 잘 헤쳐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세탄을 향해 가는 길. 이날은 JK의 승우씨가 가이드로 동행해주었어요. 
 

기가 막히게 맛있었던 돈까스! 
 

길거리에서도 레드불을 나눠주는 모습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레드불 짱!
 

한적한 골목길에 멋진 스토어들이 숨어있는 나까메구로에 도착! 일본은 어딜가나 동네가 깨끗하고 조용한 것 같아요.

벤더라는 스토어에서 키우고 있는 도마뱀.. 하는 짓이 좀 멍청한게 귀여웠어요.

벤더에 놓여 있던 zipzipnger!
 

나프틸아민, 니켈, 벤젠, 비닐 크롤라이드, 비소, 카드뮴을 들이마시고 있는 헤비 스모커들.. 
 

일본의 평범한 베란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음을 밝힙니다.
 

갑자기 뭔가 시끌시끌하길래 보니 가마행렬 비스무리한걸 하고 있었어요. 맨 앞에서 깃발 들고 가던 소녀.. 가..가와이..
 

폭풍같은 시장 조사를 끝내고 빔즈와의 프리젠테이션을 위해 전철을 타고 이동합니다. 

프리젠테이션에 앞서 배를 든든하게 채우기 위해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그것도 이름부터 열혈한 슈퍼스트롱갈릭스테이크로! 슈퍼 코리안 짱!
 

빔즈 이케부쿠로 스트릿 매장에 도착한 후, 만복형님이 하루 종일 연습한 일본어 인사로 브라운브레스 F/W 프리젠테이션을 시작하였습니다. 발표를 맡은 상페팀장님은 일본 빔즈 사람들을 상대로 거침없는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 청중을 압도한 듯 했지만 그들이 알아들었을리 없고, 그래서 승우씨가 통역을 맡아주었습니다. 다들 굉장히 집중해서 경청해주고 여러가지 다양한 질문과 피드백도 주고 받는 등 아주 뜻 깊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하.. 하상백??? 하상백 디자이너를 쏙 빼닮았던 매니저님.. 
 

사이좋게 찰칵!
 
 

빔즈와의 프리젠테이션을 끝으로 이번 일본 출장의 공식 일정은 모두 끝이 났습니다. 이제 좀 놀러가나 했지만 다들 금새 뻗어버리고 말아 패배자와 같은 모습으로 호텔로 향했습니다. 상페형은 일본에서의 마지막 밤을 기억하고 싶었는지 택시에 아이폰을 두고 내렸....



➡ 9월 11일(일), 마지막 날
일본출장의 마지막 날! 노예 아니 막내 생활의 마지막 날! 바디로션이 없어졌다며 호텔측에 컴플레인을 걸겠다는 만복형님을 놔두고 (나중에 캐리어에서 발견됨) 우리는 이세탄으로 향했습니다. 전날 샀던 지갑을 환불하러 간건데 형들이 덥다고 힘들다고 택시가 타고 싶다고 보채는 통에 환불 받은 돈의 1/4를 택시비로.. 내 돈으로.. 내가 번 돈으로.. 아무튼 마지막으로 남은 동전 탈탈 털어 일본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끝낸 뒤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일본의 김밥천국 요시노야에서 먹었던 돈부리! 깔끔하니 맛이 괜찮았어요.
 

다들 말 없이 식사만.. 마지막 날이 되자 좀처럼 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어요.
 

우진형님이 찍어준 하늘 사진



김포공항에 도착해서도 '회사에 가서 차를 가져와라. 그리고 우리를 집까지 모셔라.' 하고 몰아세워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지만 어찌되었든 이렇게 무사히 3박4일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새벽 5시에 맥도날드 셔틀, 짐꾼, 총무, 맴매, 침, 욕설, 이지메 등 부모님께 차마 말씀드리기 힘든 일도 많았지만 해외여행을 왜 친구들과 가야하는지, 왜 막내로 가면 안되는지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들 막내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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