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TO JP

Activity- 2010. 10. 8. 12:58

일본 출장기 입니다! 사실 일본 출장은 홍콩 출장 보다 약 한달 전쯤 다녀왔는데요, 이거 지금에서나 포스팅 합니다. 이해해 주세요. 8월 중순에 방문한 일본은 오후12시에도 불구하고 섭씨 35도를 가뿐히 넘어주는 아주 쾌적한 날씨로 저희를 맞아 주었습니다.  

일본은 비밀의 그곳과 접선도하고 시장조사도 할겸 겸사겸사 완전 성수기에 바가지 쓰면서 느낌있게 방문했는데요, 뭐 사실 일본은 매년 2~3번씩은 가는 나라라 이거 해외에 온 느낌도 안나서 그냥 "미팅이나 조지고 시장조사나 존나게 하고 가자!" 라며 잇 플레이스들 위주로 집중적으로 디깅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한간에는 일본 패션 시장이 많이 침체 되어 예전만 못하다 라고는 하지만, 이거 샵들을 하나 하나 방문할때만 "그딴 개소리는 집어치워!"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감동의 도가니탕이였습니다. 사실 일본은 4박5일 일정으로 다녀왔지만 날씨가 진짜 말도 안되게 40도에 육박해 육수는 개줄줄 흐르고, 하루 죙일 걸어다녀서 무릎 도가니는 이미 시마이난 상태라, 사진을 찍을 생각 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샵들 또한 촬영을 금지한 이유도 한 몫했습니다. (사실 찍을라면 얼마든 찍을 수 있음.)

그렇게 첫 째날 둘 째날은 비밀의 그곳과 떨리는 접선을 마치고, 계속 된 시장조사로 인해 이미 체력은 엥꼬를 친상태라 "하루정도는 할라한 곳에서 릴렉스 간지좀 빨자!" 라며, 브라운브레스의 형제 브랜드! Alive Tokyo 해드쿼터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그 곳에 가기 위해 저의 오랜 친구인 화욱이와 접선 했는데요, 화욱이는 동경 문화 복장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최고 패션 그룹인 'WORLD'에 입사가 확정된 엘리트입니다. 하지만 그는 일본 맛집은 저희보다 모르고 "이 길이 그 길이고 그 길이 이 길이다" 라는 철학을 갖고 있는 친구로, 정말 같이있으면 한대 후드려 까고싶은 마음이 저절로 드는 정말 좋은 친구입니다. 그렇게 화욱이와 만나 물어물어 카마쿠라로 향했습니다.

마침내 도착해 Alive tokyo의 디렉터 히로를 약 3주만에 다시 만나 아주 반갑게 맞이하고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사무실은 삐까 뻔쩍한 2층 집에 쇼룸과 오피스가 같이 있는 구조로 "역시 있는놈은 다르구나.." 라고 느끼고는 올 연말에 진행될!! 비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에 대해 긴밀히 대화를 나눈후, 저녁 먹기전에 해변에 나가 칠링이나 하고 릴렉스좀 때리기로 하고 바다로 향했습니다.

카마쿠라는 연예인 및 상류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답게 아주 느낌있는 곳이였습니다. 횟집으로 가득한 정감있는 한국 해변과는 달리 레게음악을 틀어놓고 할라하게 맥주나 마셔제끼는, 마치 양키인냥 간지를 흉내들을 내고 있어 잠시 당황했지만 한국 해변도 별반 차이 없다는듯 태연스레 해변에서 멍을 때렸습니다.

그 동안 규동과 라멘에 지쳐있는 저희에서 히로는 초밥을 정말 배가 폭팔할때까지 사맥히고, 2차로는 레게음악이 흘러나오는 해변에서 시아시 이빠이된 기똥싼 맥주까지 시원하게 접대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느낌있는 곳에서 배도부르고 음악도 좋고 맥주도 맛나니 만복이형은 여기가 천국이라며 해변에서 혼자 말도 없이 한시간 정도 멍을 때렸습니다. 맘같아선 카마쿠라에서 하루 자고 오고싶었지만 비싼 호텔비가 아른거려 우린 가야한다.. 라며 작별인사를 하고 다시 신주쿠로 귀향했습니다.

그렇게 모든일정을 만나고 윤수브라다를 우연히 연락이 닿아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윤수형은 일본 타지생활로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것만 같아 눈물이 났습니다. 윤수형은 자기 아직 안죽었다며 저흰 사실 피곤해 죽겠는데.. 굳이 술한잔 사주겠다며 이자카야에서 술과 음식을 시켜주었는데요, 사실 눈물나게 고마웠습니다.(사실 돈이 너무 없어서 술도 못먹었...) 윤수형은 일본에서 잘 지내주었으면 좋겠고, 제 친구 화욱이는 하루빨리 개념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은 뭐 이랬네요, 그럼 안뇽.

via z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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