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브레스, 사무실 이사합니다!




















크고 아름다운 음낭의 너구리가 우두커니 서 있는 이곳.




















이곳이 바로 브라운브레스의 새로운 사무실이 될 건물!


4월 말, 브라운브레스는 홍대 본점 2, 3층에 자리 잡은 지금의 사무실에서 조금 위쪽 골목에 위치한 이 건물로 이사를 합니다.




















브라운브레스는 1층과 3층 2개의 층을 사용합니다.


높은 천장과 넓은 공간, 그리고 무엇보다 창문이 많아서 좋아요.


창문이 없는 지금 사무실엔... 남자들이 모였을 때 발생하는 뭐라 형용하기 어려운 그 냄새가...




















남, 녀 구분 없이 공용으로 사용하던 화장실도 이젠 안녕!


남자화장실과 여자화장실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여성 인권의 블랙홀 브라운브레스에서는 그저 화장실이 하나 더 늘어난 것일 뿐!


가끔 바지에 똥을 지리던 떡콰니엇에게도 좋은 소식!




















이것은 회사의 꽃! 지하 주차장!


빌어먹을 5대밖에 주차가 안 된다는 사소한 문제가 있지만 어쨌든 우리도 '차는 지하에 주차하고 올라오세요.'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그리고!!


정말로 간절히 원했던 엘리베이터가 생겼습니다!


나란히 줄을 서서 무거운 짐을 날랐던 개미 시절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




















사무실 이사라는 게 마냥 기대되고 설레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비용을 아낀다는 명목으로 디자인실, 스튜디오로 활용될 1층 사무실의 페인트 공사를 직접 하자는 이야기는 농담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실제로 비용 절감과 맞바꿔진 우리의 인권과 노동력... 


남은 건 온몸에 골고루 분포된 젖산들... 




















개미들이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힘이 있다고 한다면 부지런히 페인트칠하는 데나 써야죠...




















아직까진 페인트칠이 즐거운 신세대 친구들




















반면에 시작부터 '이건 아닌 것 같아..', '여기 사장 나오라 해.' 등등 홀로 중얼중얼 모노드라마 찍으시던 만복형아.




















페인트칠을 시작한 지 30분가량 지났을 무렵,


당연하단 듯이 도착한 포션 (a.k.a 서울 막걸리)




















곰 같은 힘이여 솟아라!




















뺑끼통 요정 기성찡




















어느덧 원래의 칙칙한 회색빛을 벗고 떡콰니엇의 뇌세포처럼 새하얗게 변신한 천장



















'언니, 이력서 양식 있어요?'


'응. 예스폼에서 받은 거 있어.'




















'아 미안하다고'




















여전히 뚝딱뚝딱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지만 멋진 모습으로 선보일 브라운브레스의 새로운 오피스! 


비용 절감을 위해 이삿짐센터도 쓰지 않겠다는 듣고 싶지 않았던 이야기를 얼핏 들은 것 같은데 뭐.. 어떻게든 되겠죠..


아무튼, 나중에 사무실 구경시켜드릴게요.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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