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엘씨브랜드입니다.

때이른 가을 추위가 누그러들고 그 허전함을 미세먼지가 채워주었던 화요일,

저는 김석창군과 함께 신사동으로 향했습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만 26세 미만'이라는 버프가 걸려있어 

팔복이의 운전대를 피할 수 있었던 김석창군.



지난 10월, 그의 27번째 생일을 끝으로 축복받은 버프가 해제되었습니다.

그 동안 김석창군의 운전기사 노릇을 해왔던 시간을 생각하면... 



이제 팔복이는 니꺼야 석창아 꺄르르
















 



보너스 컷.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김석창군 경포대에서 셀카찍다 재채기 나왔을 때.jpg





















그렇게 도착한 브라운브레스 패시지 스토어.

위치가 어디냐구요? 에?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브라운브레스 패시지 스토어는

한성문고(사루비아) 맞은편이면서, 

피프티피프티 갤러리 건너편에 위치해 있어요.



가로수길에서 러쉬 매장 옆 골목길로 들어오시면 쉽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놀러오세요.

























이 날 저희는 브라운브레스 가로수길점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했답니다.

사실 대대적이라고 할 것 까진 없고 집기를 조금 바꾸는 정도..? 하하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건 정말 끔찍한 작업이었어요.

인원은 3명인데 옮겨야 할 집기는 100개도 넘는 것 처럼 보였어으니깐요.

'오늘 안에 끝낼 수 있을까?' '지금 도망치면 편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이 머릿속을 맴돌았답니다.






















이제는 필요 없어진 집기들은 이쁘게 포장을 한 뒤,

1톤 트럭에 알뜰하게 채워 넣고 물류창고로 떠나 보냈습니다.

















 


새롭게 바뀐 브라운브레스 신사점 살짝 공개할게요.

매장은 크게 두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서 운영될 예정입니다.

왼편에는 브라운브레스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섹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장 오른편에는 비엘씨브랜드의 가방 제품들로 구성될 예정이에요.




여기서 하이라이트는 앞으로 브라운브레스 신사점에서도

비엘씨브랜드의 프리미엄 라인인 '비엘씨 그레이'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

매터앤매터(Matter&Matter) 의 아름다운 가구들과 함께 어우러져 더욱 멋스러운 비엘씨 그레이!



사실 브라운브레스 신사점의 리뉴얼 작업은 이제 고작 30% 정도 진행된 상태입니다.

점점 기존 매장과는 조금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브라운브레스 신사점!

계속 기대해주세요!
















 

 브라운브레스 신사점


서울 강남구 신사동 544-16 1F 

02-518-2190

Open 13:00 - 21:00

(Break 17:00 - 18:00)












    


브라운브레스, 전라남도 담양 그리고 <프로젝트 B : 민합죽선>





















봄이에요 봄.


봄 소풍 가는 기분으로 브라운브레스 컬쳐프로젝트 <프로젝트 B>의 주인공,


부채장 김대석 선생님이 계시는 전라남도 담양에 다녀왔습니다.

























담양으로 출발하는 길.


서교동 브라운브레스 사무실에서 담양까지의 거리는 295.5km... 




















담양까지 우리를 데려다 줄 드라이버는 만복형아!


이 날 결국 왕복 620km의 거리를 홀로 운전하셨다는... (씨익)




















요금 4294967,295원을 지불하고




















도착한 곳은 대숲맑은 생태도시! 전라남도 담양군입니다.

담양은 죽녹원, 메타세쿼이아 길, 용흥사 계곡, 추월산, 가마골 용소, 금성산성 등 


'담양10경'이라 불리우는 다양한 명소로도 유명하죠. 에헴




















담양읍 만성리에서 3대째 대를 이어 부채(접선)을 만들고 계신 부채장 김대석 선생님의 자택에 도착했습니다.



















김대석 선생님은 '전라남도무형문화재 제48호 선자장'과 '제48-1호 접선장'으로 인정된 담양의 대표적인 전통공예 장인입니다.


김대석 선생님이 제작하는 '민합죽선'은 서민용 부채로 오직 이 곳 담양읍 만성리에서만 제작된다고 하네요.


멋있죠?




















별채에 들어서니 사모님과 함께 부채를 제작하고 계셨어요.




















선생님.. 저희 왔어요...




















곳곳에 놓여진 세월의 흔적들 




















부채 만드는 모습을 견학한 뒤에 안채에 있는 부채 전시장을 구경했어요.




















맘에 드는 부채를 발견한 만복형아.


독특하게 생긴 저 부채는 햇빛을 가리는 용도로 만들어진 부채래요.




















100만원을 훌쩍 넘긴다는 부채.


오늘 밤엔 무슨 일을 할까.. 누구에게 기쁨을 줄까.. 착한 마음.. 끝이 없는 욕심.. 멀리 멀리 사라지면..




















노무현 전대통령과 권양숙 여사의 이름과 함께 새겨진 '당신이 대한민국입니다' 부채.




















가끔 신문을 이용한 부채도 제작하신다고 합니다.


김연아, 박태환, 이상화 등등 국위선양하고 있는 스포츠스타부터 소녀시대까지 소재도 다양하더라구요.


태.. 태연아.....



















부쳐는 드릴게




















중국 공장에서 찍어내는 값싼 부채들이 흔한 요즘이지만 


국내 유일의 부채장 김대석 선생님의 '민합죽선'은 옛 전통 작업방식을 고집해 하나에서 열까지 수작업으로만 제작하고 있습니다.




















맛있는 점식식사를 마친 후 근처 죽향문화체험마을로 향했습니다. 




















죽향문화체험마을은 담양읍 운교리에 위치한 3만 평 규모의 한옥체험마을로 


죽녹원과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이 인접해 있어 데이트 코스 혹은 여행 코스로도 딱일듯염!!



















한 쪽에 놓인 작은 정자.


날씨가 따뜻해지면 김대석 선생님은 이 곳에서 부채를 만드신대요.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부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오빠... 가만 있어봐...'




















1박2일도 이미 다녀갔나봅니다.




















옛 추억에 잠긴 <1박2일 - 시즌1>의 은지원님




















죽향문화체험마을을 지키고 있는 죽음의 문지기 '천둥이'


담양군수님이 데려다놓았다는 명견!




















이쪽은 '담순이'


그녀가 내놓는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면 잡아먹힌다고 해요. 무시무시...




















마을 한 쪽에서 목판 작업을 하시던 재치있는 할아버지가 주신 맥주를 끝으로 죽향문화체험마을 견학을 마쳤습니다.



















죽향문화체험마을 바로 옆에는 대숲 죽녹원이 있으니 애인이랑 여행가실 분들은 꼭 한번 가보세요.


대나무숲이 울창해서 무슨 짓을 해도 눈에도 잘 안띄고... 




















브라운브레스는 국내 마지막 부채장 김대석 선생님과 함께하는 <프로젝트 B>를 통해 


소중하게 지켜나가야 할 우리의 문화유산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다가오는 여름에 선보일 김대석 선생님과 브라운브레스의 <프로젝트 B>,


기대해주세요!

















    




당인리 발전소 옆 한적한 가로수길을 따라 걷다보면 













아크로밧(acrobat)의 쇼룸이 가로수길 안 쪽에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슈즈브랜드 아크로밧은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자연의 색체속에서 받은 영감을 아크로밧만의 무드로 나타낸 편안하고 멋진 디자인의 신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쁜 디자인 뿐만 아니라 엄청나게 편안한 착화감으로도 유명하죠.


아크로밧의 재연누나와 종헌이형은 지금은 없어진 브라운브레스의 '월스토어(Wallstore)'가 있을 당시 맞은편에 '재동씨네'라는 이름의 빈티지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었고, 그때부터 연이 닿아 지금까지도 브라운브레스와 쭈욱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현재는 '재동씨네'가 부산 남포동에서만 운영되고 있어 얼굴 보기가 힘들었는데 이제 이웃이 되었으니 자주자주 볼 수 있겠네요. 꺄르르













입구 손잡이에 묶여 있는 귀여운 스카프.

2013 F/W 컬렉션 'African Mood'에 맞춘 장식인줄 알았지만 사실은 아직 문구멍을 막지 못해 임시 방편으로...















아크로밧 쇼룸에 방문하시면 시즌 컨셉 'AFRICAN MOOD'에서 알 수 있듯 아프리카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쁜 신발들과 액자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신발!

귀엽죠?













다른 한 쪽에는 아크로밧만의 패브릭으로 제작된 팔찌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판매중!













귀여운 팔찌













이렇게 아크로밧에서는 신발 뿐만 아니라 가죽과 패브릭을 활용한 각종 잡화류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캬.. 아프리카 느낌..













아... 아프리카... !!!













그런데 바닥에 깔린 타일은 이태리산!! 

이태리산 타일이라고 하는데 진짠지 가짠지는...















아크로밧 디자이너 재연 누나가 직접 아프리카에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으로 작은 책자인데 진짜 여행책에서나 볼 법한 사진들이 많아서 재밌더라구요. 아프리카에 가보고 싶어졌어요.













아크로밧의 종헌이형. 

엄청나게 무섭게 보이는 외모와 달리 엄청나게 젠틀하고 다정한 형이에요.













종헌이형이 신은 요 제품도 아크로밧 제품입니다.

이렇게 남성들을 위한 라인도 전개되고 있어 남녀 누구나 편안한 착화감의 신발을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쇼룸 오픈을 기념해 방문객들에게 맛있는 머핀을 주셨어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캬캬













합정역 근처에 위치한 아크로밧으로 놀러오세요! 브라운브레스도 잊지마시구요!!!!! 

(아크로밧 쇼룸 - 마포구 합정동 3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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