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0 JAM 대회 후기

Brownbreath- 2012. 3. 26. 13:59

지난 3월 11일 일요일, 보라매공원에서 브라운브레스가 후원하는 '4130 JAM' 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무사히 진행될 수 있을까 걱정도 잠시, 정말 엄청나게 많은 라이더 분들이 모여주었고 다행히 별 사고 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한국 BMX씬의 큰 형님 '4130 bike'에서 준비한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미국의 프로라이더팀 'Kink Team'의 모습도 직접 볼 수 있었기에 더욱 뜻 깊은 대회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메인 MC로서 마이크를 잡아준 진수형님.

 

또 다른 후원사인 레드불에서 준비한 캐노피.

 

정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회 내내 멋진 음악들이 울려퍼질 수 있도록 수고해주신 DJ분들. 
 
 

중간중간 레드불을 나눠주던 레드불누나들. 

 

촬영 중간중간 담소를 나누던 레드불형아들. 이 형아들도 이 날 추운데 고생 많으셨어요.


꽁꽁 싸매고 갔는데도 추워서 벌벌 떨었던 기억만.. 

 

보드도 들고갔는데 너무 추워서 제대로 타지도 못했어요.

 

각자 재주를 뽐내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대회참가자들.

 

그리고 시작된 KINK Team 프로라이더들의 프로라이딩.

 

아.. 진짜 그냥 막 날아다녀요..
영상으로만 보던 기술을 눈 앞에서 실제로 보니 정말 신기했어요.


 

좋아하는 라이더의 라이딩도 직접 보고 싸인도 받고 한국 BMX라이더들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었을 것 같아요.

 

아저씨에서 머리 밀기 전 원빈 머리를 하고 앉아 있던 꼬마 라이더. 아직 한바퀴 남았다

 

4130 사장님! 성공적인 대회와 더불어 득남을 하셨다고 합니다! 겹경사! 축하드려요!

 

KINK Team 못지 않게 멋진 실력을 뽐내던 국내 참가자들 


그리고 그 옆에서 긴장된 모습으로 줄담배만 피우던 브라운브레스 라이더 주열군.(참가안함)
'후..후달린다..'


왠지 날 바라보고 있는 듯한 레드불누나.. 그쵸 나 본거 맞죠.. 우리 통한거죠.. 


대회장 곳곳을 누비며 촬영을 하던 외국인 형아.
간단하게 서로 안부도 물었는데 영상에 제 모습을 꼭 넣어주겠다고 약속했어요.

 

드레드 아찌.

 

그렇게 대회는 무사히 마무리되고 시상식이 진행.

 

결국 하루종일 벌벌 떨었던 탓에 감기몸살에 걸려 며칠간 고생을 해야했지만 정말 재미있는 대회였습니다!
앞으로도 브라운브레스는 이러한 멋지고 의미있는 움직임에 함께 하려고 합니다!
4130 만세! 브라운브레스 만세! 레드불 누나 만세! 

    


지난 9월 열렸던 12회 StepsJam의 우승자.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가장 주목 받는 루키. 최근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김형근 라이더의 영상이 업데이트 됐습니다. 김형근 라이더는 UK BMX 브랜드 Unitedbikeco의 디스트리뷰터 Steps Factory소속의 라이더인데요, Supreme SU2라는 프로모션 영상에 브라운브레스 Logo 후드 티셔츠를 입고 출연해 브라다쉽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프로모션 클립은 영국 UNITED 글로벌 사이트 업데이트 될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답니다. 아래 영상에서 확인 하세요!

여담이지만, 최근 만복이형은 비밀리에 BMX를 구입했습니다. 염원하던 비만탈출과 함께 BMX 묘기 선수로 거듭나는 것이 꿈이라고 커밍아웃 했습니다. 나이먹고 골병드는거 아닌지 심히 걱정 됩니다...만 어쨌든 그의 소박한 꿈이 이루어지길 바래 봅니다...

만복이형 성원에 힘입어 저 최팀장과 함께 하는 '브라운브레스 BMX 묘기단' 이 출범 할 듯 합니다. 혹 이 글을 보고있는 루키들이 있다면 언제든 Sponsor me 영상을 메일로 보내주세요. 함께 멋진 움직임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United Supreme Complete Bike - SU2 from STEPS on Vimeo.
    


기다리고 기다리던 Stepsbmx 전시회 파티가 열리는 토요일!

캐쥬얼하게 전시와 파티를 즐기는 반가운 라이더들

아직 초 저녁이지만 월 갤러리 앞은 이미 자전거로 만차!

맵스 매거진의 혜인씨도 의리있게 빠지시지 않고!

의리있는 브라운브레스 식구들도 모였습니다.
다만 몇명은 콧빼기도 안보임. 잊지 않겠다...

오랫만에 데이즈드 컨퓨즈드의 영배형과의 재회!

픽시샵 바이클립스 식구들도 오셨습니다.

그새 걸걸히 취해 자리깔고 맥주 자시는 지미

8시쯤 되니 각지에서 모인 BMX 라이더들로 인해 어느덧 인산인해!
얼마나 오겠어 라며 맥주 50캔 정도 구비해놨으나, 어림도 없음. 편의점 두 곳의 맥주를 모두 털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모이는 자리라 다들 삼삼 오오 앉아 두런 두런 이야기 나누고.

그렇게 밤은 깊어갔습니다.

그렇게 뜨거웠던 토요일 밤이 지나고 일요일 오후.

오픈과 동시에 찾아준 어린 라이더들입니다.

어린 친구들을 볼때 마다 좋은 환경에서 bmx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새 스텝스 맴버들이 다 모이고

전시회 찾아준 의리있는 태희.
근데 준섭이는 밥은 먹고 다니냐?

5분만에 퇴장.

시간과 정신의 방에서 힘겨운 사투 중.

일하랴, 전시회 준비하랴, 파티 진행 하랴, 스텝스 회사원들은 피곤합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김부성 라이더가 편집한 Stepsbmx 크루들의 영상 좀 보다가,

기똥찬 외국 영상도 보다가,

시간은 가지 않습니다.

피곤에 쩔은 우리 한과장.

비트에 몸도 맡겼다가

다시 영상도 보지만

결국 따분을 못이기고 다운힐 bmx들고 밖에 나왔습니다.

질주하기 시작!

그래 이제 좀 신나는 거 같은데?

그렇게 좀 타다가.

더워서 5분을 못 넘김.
다시 원점.

아.. 살려줘...

그렇게 지루했던 일요일이 지났습니다.

아쉽지만 전시회를 마무리 해야하는 화요일 돌아왔습니다.

폭풍우를 뚫고 맴버들은 으싸으싸 철거를 순식간에 마무리하고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 하나 밖고

그렇게 첫 번째 StepsBMX의 전시회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전시회를 통해 BMX를 문화를 좀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것이 목표였지만, 크게 성과를 거두지 못한것 같네요. 비록 시작은 미약했지만 앞으로 이보다 더 멋진 움직임들이 BMX씬 곳곳에 생기리리라 기대 합니다! 그럼 9월 열리게 될 STEPSJAM에서 뵙겠습니다! 모두 STAY S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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