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호텔 습격

Brownbreath- 2012. 3. 26. 15:16

지난 주 금요일, 만복형님과 사이좋게 손 잡고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핵안보 정상회의때문인지 호텔 안과 밖에 경찰들이 잔뜩 있었습니다. 둘 다 하얏트 호텔은 처음인 탓에 두리번거렸더니 왠지 의심을 받았던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호텔 지하에 있는 '아카사카'라는 일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비 내리는 금요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여기저기 잔뜩 널린 경찰아저씨들의 탈 것들.

 

경찰은 왜 우리를 의심스럽게 바라본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일식당 아카사카 앞에 있는 까마귀 아저씨 동상

 

정갈한 셋팅.

 

창밖을 보니 수영장이!
호텔 지대가 높아 여름밤에 야경을 바라보며 헤엄치면 기가 막힐 것 같아요.
실제로 그런 삶을 사는 사람들도 어딘가 분명 있겠죠.. 젠장 질투나.. 부러워.. 빌어먹을 빈부격차..


경찰은 왜 우릴 의심스럽게 바라본거지..

 

도대체 왜.. 

 

만복형님이 기분 좋다며 찍어준 사진..
풍경 사진 아닙니다. 제 사진입니다.

 

드디어 나온 초밥 정식! 1인분에 6만원!
하지만 생각보다 맛은 별로였어요.
나의 세치 혀가 이미 값 싸고 영양가 없는 편의점 음식들에 길들여져버린 탓일지도.. 


그래도 비싸니까 깨끗하게 먹었습니다. 냠냠

 

디저트로 과일까지 깔끔하게 냠냠




그렇게 두근두근 설레이는 하얏트 첫 경험을 끝내고 명동 신세계 본점에 잠깐 들렀습니다.

1층 화장품코너에서 피부측정을 해봤는데 수분이 C등급.. 
내 수분크림이 얼마 짜린데 고작 C라니..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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