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브레스, 전라남도 담양 그리고 <프로젝트 B : 민합죽선>





















봄이에요 봄.


봄 소풍 가는 기분으로 브라운브레스 컬쳐프로젝트 <프로젝트 B>의 주인공,


부채장 김대석 선생님이 계시는 전라남도 담양에 다녀왔습니다.

























담양으로 출발하는 길.


서교동 브라운브레스 사무실에서 담양까지의 거리는 295.5km... 




















담양까지 우리를 데려다 줄 드라이버는 만복형아!


이 날 결국 왕복 620km의 거리를 홀로 운전하셨다는... (씨익)




















요금 4294967,295원을 지불하고




















도착한 곳은 대숲맑은 생태도시! 전라남도 담양군입니다.

담양은 죽녹원, 메타세쿼이아 길, 용흥사 계곡, 추월산, 가마골 용소, 금성산성 등 


'담양10경'이라 불리우는 다양한 명소로도 유명하죠. 에헴




















담양읍 만성리에서 3대째 대를 이어 부채(접선)을 만들고 계신 부채장 김대석 선생님의 자택에 도착했습니다.



















김대석 선생님은 '전라남도무형문화재 제48호 선자장'과 '제48-1호 접선장'으로 인정된 담양의 대표적인 전통공예 장인입니다.


김대석 선생님이 제작하는 '민합죽선'은 서민용 부채로 오직 이 곳 담양읍 만성리에서만 제작된다고 하네요.


멋있죠?




















별채에 들어서니 사모님과 함께 부채를 제작하고 계셨어요.




















선생님.. 저희 왔어요...




















곳곳에 놓여진 세월의 흔적들 




















부채 만드는 모습을 견학한 뒤에 안채에 있는 부채 전시장을 구경했어요.




















맘에 드는 부채를 발견한 만복형아.


독특하게 생긴 저 부채는 햇빛을 가리는 용도로 만들어진 부채래요.




















100만원을 훌쩍 넘긴다는 부채.


오늘 밤엔 무슨 일을 할까.. 누구에게 기쁨을 줄까.. 착한 마음.. 끝이 없는 욕심.. 멀리 멀리 사라지면..




















노무현 전대통령과 권양숙 여사의 이름과 함께 새겨진 '당신이 대한민국입니다' 부채.




















가끔 신문을 이용한 부채도 제작하신다고 합니다.


김연아, 박태환, 이상화 등등 국위선양하고 있는 스포츠스타부터 소녀시대까지 소재도 다양하더라구요.


태.. 태연아.....



















부쳐는 드릴게




















중국 공장에서 찍어내는 값싼 부채들이 흔한 요즘이지만 


국내 유일의 부채장 김대석 선생님의 '민합죽선'은 옛 전통 작업방식을 고집해 하나에서 열까지 수작업으로만 제작하고 있습니다.




















맛있는 점식식사를 마친 후 근처 죽향문화체험마을로 향했습니다. 




















죽향문화체험마을은 담양읍 운교리에 위치한 3만 평 규모의 한옥체험마을로 


죽녹원과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이 인접해 있어 데이트 코스 혹은 여행 코스로도 딱일듯염!!



















한 쪽에 놓인 작은 정자.


날씨가 따뜻해지면 김대석 선생님은 이 곳에서 부채를 만드신대요.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부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오빠... 가만 있어봐...'




















1박2일도 이미 다녀갔나봅니다.




















옛 추억에 잠긴 <1박2일 - 시즌1>의 은지원님




















죽향문화체험마을을 지키고 있는 죽음의 문지기 '천둥이'


담양군수님이 데려다놓았다는 명견!




















이쪽은 '담순이'


그녀가 내놓는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면 잡아먹힌다고 해요. 무시무시...




















마을 한 쪽에서 목판 작업을 하시던 재치있는 할아버지가 주신 맥주를 끝으로 죽향문화체험마을 견학을 마쳤습니다.



















죽향문화체험마을 바로 옆에는 대숲 죽녹원이 있으니 애인이랑 여행가실 분들은 꼭 한번 가보세요.


대나무숲이 울창해서 무슨 짓을 해도 눈에도 잘 안띄고... 




















브라운브레스는 국내 마지막 부채장 김대석 선생님과 함께하는 <프로젝트 B>를 통해 


소중하게 지켜나가야 할 우리의 문화유산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다가오는 여름에 선보일 김대석 선생님과 브라운브레스의 <프로젝트 B>,


기대해주세요!

















    


부산투어

Brownbreath- 2011. 3. 15. 01:50
신세계백화점의 휴무로 부산에 파견나온 특공스토어팀에게 하루라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전날 회식때문에  피곤해서 그냥 잠이나 잘까하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모처럼 부산까지 왔는데 뭔가 안하면 아쉬울것 같아서 일단 밀면부터 시작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바닷바람을 쐬기 위해 앞에 있는 해운대로 향했습니다. 서울과는 달리 따뜻한 봄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바닷가에 누워서 바닷바람을 쐬고 있었는데 이 보고있자니 여기가 부산인지 캘리포니아인지 정말 부러웠습니다.


다음은 부산의 핫플레이스 안티도트로 향했습니다. 오프라인 스토어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느낌있는 소품들과 멋진 제품들로 가득차있어 되는 샵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인크레더블이 그려진 미니 스케이트보드가 눈에 띄어 훔칠까말까 한참을 고민해야 했습니다.


어찌되었든 반가운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남포동 국제시장을 가기전 ABC마트로 향했습니다. 서울에서도 잘 안사던 신발을 관광객 간지로 너나 할것없이 한 족씩 구매! 들고다니기는 귀찮아서 쿨하게 회사를 향해 택배로 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남포동 국제시장의 숨은 명소, 우리의 오랜 친구 재동씨네를 찾아갔습니다. 가는길에 위생따위는 개나줘버려st의 이승기도 선택한 호떡을 사먹었는데 이게 참 맛있었습니다. 이거 서울에서 장사하면 분명 크게 터질듯.. 동업하실분 메일 보내주세요. 아무튼 올드스쿨한 인테리어와 아이템들이 가득한 빈티지숍 재동씨네에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많은 대화를 나눈뒤에 회를 먹으러 떠났습니다. 뭔가를 준비중에 있다고 하셨는데 화이팅하세요!


저녁에는 부산 일정 내내 가이드를 도맡아주셨던 사장님의 오랜 친구 츄파형님께서 사주시는 회를 먹으러 갔습니다. 이에 기분이 좋아지셨는지 오늘은 술을 먹지말자고 하시던 사장님이 폭탄주를 만들어주겠다며 뭔가 만드시더니 결국 보기좋게 실패! 식탁만 어지럽히고 말았습니다. 특히 제 자리..


아무튼 촌스럽게 에피타이저를 많이 먹고 배가 불러서 메인 요리를 제대로 못먹었지만 금가루 뿌린 회도 먹고 전복내장도 먹고 멍게도 먹고 아주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길고 긴 부산관광을 끝마치고 마무리로 일주일간의 피로를 풀기 위해 스파에 다녀왔습니다. 내일이면 드디어 부산에서 진행되는 팝업스토어의 마지막날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속에서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던 부산에서의 팝업스토어. 마지막까지 마무리 잘하고 바로 이어질 신세계 강남점 팝업스토어도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뿅


'Brownbrea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Housewarming PARTY @Kisung's house  (0) 2011.04.04
서교동조약  (1) 2011.04.02
신세계 센텀점 팝업스토어 출장기 1편  (0) 2011.03.11
IRONKIDO  (2) 2011.02.25
MUTINY IN BROWNBREATH  (8) 2011.02.19
    







Contact info@brownbreath.com for more information. Copyright © Brownbreath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