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점심시간.
우르르 몰려나와 메뉴를 정합니다.
얼마 전 프랑스 니스에서 꿀맛같은 휴가를 보내고 온 진수형.
사무실에서는 샹송만 듣고 한국어 구사 능력이 현저하게 저하되는 등 아직까지 한국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홍대 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Y'Z PARK(와이지 파크몰).
코코이찌방이라는 일본식 카레전문점을 찾아갔습니다.
가격도 구성도 마음에 들었던 코코이찌키즈 메뉴.
하지만 아주 작은 글씨로 '만 7세 미만 미취학 아동에게만 판매합니다.'라고 적혀있었어요.
이때부터 코코이찌방과 함께 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뉴판도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메뉴 하나 고르는데도 고민에 고민을 해야 합니다.
귀엽죠.
저는 토마토아스파라거스오므라이스를 시켰습니다.
맛은 있어요.
그런데 밥은 돈을 내고 추가 주문해야한대요. 소스는 주지만 추가밥은 돈을 내라니..
단골이 밥 리필에서 시작된다는건 기본중에 기본일터.. 안타깝습니다.
코코이찌방 마일리지 카드도 갖고 다니는 알디가 의기양양하게
'2천원만 추가하면 음료와 샐러드가 나와요. 음료는 리필이 가능하니 하나만 시킨 뒤에 리필해서 같이 먹어요.'
라고 했는데 캔콜라 나옴.. 리필도 안됨..
잘먹었어 알디야.
배도 부르고 한창 나른해질때즈음 도착한 택배.
맥북 프로에 교체 장착할 ssd 하드를 구매했습니다.
너무 느려진 속도에 에어로 갈아탈까 고민하던 중
ssd 하드를 교체한 후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다는 스테레오 에이전시 기범형아의 이야기를 듣고 냅다 주문했습니다.
손수 교체작업까지 해준 기범형아.
고맙습니다!
교체한 모습.
왼쪽 하단 주황색 태그가 붙어 있는게 새로 장착한 ssd 하드에요.
기존에 장착되어 있던 하드는 케이스만 따로 구매해서 외장하드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엄청나게 빨라졌어요!
부팅시간만 15초!
원래 1분 10초 걸리던 시절을 생각하면 눈물이...
맥북 프로 사용하면서 ssd 하드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주저말고 지르세요.
무겁지만 에어보다 훨씬 좋아요.
그래도 무게가 걱정이신 분들은 브라운브레스 가방을 추천합니다.
어깨는 끊어질지언정 가방은 끊어지지 않으니깐요.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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